나가라는 신랑....서러워요
가독도 2015.03.24 12:05:10
결혼한지 8개월 신혼입니다
신랑이 새벽에 출근하는 직업이라 아침밥과 도시락,저녁식사까지 챙겨주길 원해서 맞벌이를 그만둔지는 4개월됐어요
시댁은 차로 3분거리고
친정은 차로 40분이지만 버스를 타면 빙빙돌아 한시간반 거리예요
신랑은 매주한번은 시댁에 가자하고
전 별말없이 갔구요..친정간지는 한달정도됐네요
친정엄마가 식당을 하시는데 일하는 이모가 이틀을 못나온대서
어제 아침 신랑 출근시키고 버스타고가서 저녁장사까지 도왔는데
엄마 혼자선 너무 힘들고 몸도 좋지않아 내일까지도와주고싶다
신랑에게 전화하니 싫 기색이 느껴졌어요
친정엄만 그소릴 듣고 어서가라고 택시까지 태워보냈어요
집에와서 서러운 맘에 나도 엄마보고싶다 시댁은 별일없어도 매주가는데
엄마일도 못도와주냐하니 그렇게 엄마보고싶음 엄마한테가서 살으라고
소리를 지르고 내가 누구때문에 새벽에 나가서 돈버냐며..
새벽에 나가는 일은 본인이구한건데..내가 시킨게아닌데..
내집이니 나가라는 말이 너무서러워 택시타고 친정으로 가버렸어요
친정엄마가 신랑에게 세번전화했지만 다무시하고안받고..
친정이 없이살아 무시하는것같아 너무 서럽더라구요..
오늘 장사돕고 엄마가 빨리 집에가래서 떠밀려왔는데
지옥같아요
엄마보고싶어 눈물만나고..엄마 속상할까봐 전화도못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