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강요
로미긑 2015.03.05 10:01:51
안녕하세요. 답답한마음에 여기에 올립니다.
올해 3살된 아이 엄마입니다
전 원래 하나 낳아잘키우자 주의였고
남편은 저 임신했을동안이나 낳고나서나 아이보다 노는게 먼저고 게임이먼저인 사람입니다.
솔직히 저희남편 저 없으면 하루종일 3살된 아이 밥한번안먹이고 우유만줍니다.
오분정도 애기 놀아주고 자긴 놀아줬다며 게임하러 컴퓨터방에 가는 사람입니다.
자존심 강하고 욱하는 성격도 있어서
직장 반년도안되서 때려치고 집에서 쉬고있습니다
지금 아이도 제대로 못보고 부모역활못하고있는데 둘째낳으면
둘다 제대로 못보고 자기 노는거 더 못논다고 첫째만 낳기로 얘기끝났습디다
근데 요즘 아이가 점점커가니 시댁이나 이모님들께서 둘째강요를 계속 하십디다.
저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있는데 남편이 거기에 동요되서는 갑자기 둘째얘기를 꺼내네요..
둘째 낳으면 자기가 다보겠다고 하는데
솔직히 지금아이도 신경도 안쓰면서 둘째낳는다고 남편이 변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