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의 바람
큐즈 2015.03.02 10:52:15
뻑하면 남녀문제 터지는 곳이 보험회사네요.
절대절대 아내를 보험회사에 보내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아는 언니 보험회사 다니더니 바람났네요.
몇몇사람 보험회사에 아내보냈다가 이혼당하는 거보고
설마 그 언니는 안그러겠지 했는데
얌전하게 생겨서 그렇게 안봤는데
그 언니말로는 남편은 여자로 안보는데
거기선 여자로 대접해주고 재미있다고,
낮에 한가하니까 모여서 외곽으로 놀러다니고,
모임도 많아지고, 술자리도 많아지고,
매일같이 단합한답시고 술자리에 치장하고 다니더니
치장하고 가면 사무실사람들이 이쁘다 한마디씩 해주는것 도 좋다고 하네요.
보험회사 사람들이야 입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인데,
말은 오죽 듣기 좋은 말만 하겠어요.
에휴 그 남편이 불쌍하네요.
언니 바람 난것도 모르고, 야근에 뼈빠지게 일하는 그 남편
무섭네요.
남편 야근하는 날 맞춰서 만나고 수시로 연락하고,
살맛난대요. 요즘처럼 즐거운 날이 없대요.
그 남편은 뭐냐고요. 정말 성실한 분이신데.
그 언니가 원래 끼가 있었는데, 내가 둔해서 몰랐던건지
사람은 참 끝까지 다 알순 없나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