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한지 반년된 커플입니다
여자친구와 한번 싸우면
대판 싸우고 화해하고 사이좋게
지내는데 이번엔 힘들거 같네요

다른게 아니고
조만간 고향 친구의 결혼으로
친구들끼리 모임을 가지로
하고 사전에 여친에게
말하고 친구들을 보기로 준비를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생각해보니 열받는다며
저번주도 설이긴 했지만
고향가서 친구들보고 뭘또보냐며....

여친에게는 미안하지만
일욜에나 보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자기도 월욜 출근하기 피곤한데
맘대로 일욜에
잡네~친구들만 우선순위네..하아....

그러면서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이번달에는
못했다면서 열변을 토하는데

제가 친구들보는일로
친구들을 볼때마다 사전에 말을하는데
그건 무슨 일방적인 통보였다 그러고
친구들보다는 여친을 볼 기회가
압도적으로 많은데도 매번 서운한티를
화부터 내고 달려드니 미치겠습니다

이번에는 서로 감정이 상할대로 상하고

친구약속 없으면 매번 주중에 3번 주말 올인인데
이렇게 나오니까 답답하네요 ㅠ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건지
매번이러니 안맞는건지

저도 데이트 뭔가 특별하고 그런거 하고싶죠
저도 사람이고 여친인데 그래주고 싶지만
이래저래 서로 금전적 문제도 있어서
틈틈이 주중에 적당히 밥먹고 차마시고 하는
일반적인거는
여친을 충족시키지 못하나봅니다

매번 더 많은 표현과 더 큰 사랑을
원하는게 제 여친이기에 당연한거지만
어떻게 보면 너무 자꾸 갈구하고있게
느껴져서 지치네요

꼭 데이트다운 데이트보다
여친을 항상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이
중요한거 아닌가요ㅠ

전 어떻게 해야할가요 답답해서 적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