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거면 대체 왜 결혼했니~!
오마럽 2015.02.04 16:22:55
우린 18년차 부부다.남편은 평일엔 일 아니면 술이다
매일이 12시 귀가다.
집에선 손하나 까딱 안는 인간....맞벌이일때도 그럣다
그럼 휴일엔 집이냐? 오노~~~~~
젊을땐 축구로 과부 만들더니 지금은 골프하기 바쁘다.
3일 연휴땐 3일을 라운딩 간다.
도데체 왜 결혼했는지 이해가 안간다.
난 그래서 평일에도 과부고 주말에도 과부다.
애들도 집에 없고 항상 혼자 있으니 짜증이 난다.
어제도 참다참다 지랄 했더니 니 맘데로 살란다.
나 같으면 미안해서라도 그렇게 못할텐데....나쁜 놈...잘한것도 없으면서
지가 더 지랄하고 말도 안한다.
그래 포기하고 살자해도 가끔씩 욱한다. 나느 ㄴ몬가 싶고...집지키는 개도 아닌데...
친구는 많은데 막상 주말에 불려내려니 꺼려지고.. 나도 남친이나 사귀고싶다
제기랄.....갈데도없고 내 인생이 왜 이러나 몰라.
많은걸 바라는건 아니고 가끔 영화나 등산을 함께 하자는건데.. 산악회를 가려니
그것도 아닌거같고 아~~~~~
넘 부럽다 남편과 같이 보내시는 분들...살면 살수록 실망감만 주는 사람..
이제 그만 내려놓고 시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