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소개를 하자면
만난지 이년이에요
곧 결혼식을 올려요

오빤 제가아는 모든 남자중에 최고에요
너무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보듬어주고 안아주고
제 모든 점을 사랑해줘요

이런 남자를 만난건 행운이라 생각하라 만큼요

그런데 이자랑스러운 남자를 제친구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은 자리일때면 전 울음이 터져요

친구들 앞에선 뭐랄까 굉장히 제가 내버려진느낌을 받아요 말투부터 표정 행동 모든게 저랑 있을때와 너무 달라요
뭐랄까 제가 메달린단 식의 말투 표정
음 ... 거만한 표정으로 내가 최고라며?니가만난남자중에?ㅋㅋ 이런 말한적도 있어요
전 분위기상 어머 맞지맞지 헤헤 이러는데

정말 ...아니
그때 제감정을 표현을 못하겠어요
제친구들을 보여줄때마다 정말 전 웃으며 친구들과 헤어지고 둘이남으면
눈물을
터뜨렸어요

오빤 이해를
못해요 내가
뭘했어 내가뭘안챙겨줬어
근데 진짜 뭘콕찝어말할순없는데

제가 드는 그 무시받는듯한 ...그 감정이 뭔지도 모르겠고 제가
왜 우는지도 모르겠고 ......


어젠 너무 다정한 제친구 커플 앞에서 무너져 내렸어요
뭔가 우리둘 저둘이 아니라 저둘 나하나
오빠하나 이런느낌이...
너무 속상했어요

자꾸 뭘안챙겨줬냐말하라는데 챙겨준걸 말할게 없으니 안챙겨준거지않느냐 계속 울었어요

결국 너무 큰싸움이 됐고 저도 오빠도 너무 상처받은 어제가 되버렸어요



뭔가말로 이런 행동이 섭섭해 라고 콕 찝어 말할수가없으니 답답해요
제감정이뭐죠
오빠의 심리는 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