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남자입니다.

애인은 27이구요 현재 연애중입니다.

집착때문에 너무힘들어서 조언좀 구하고자 몇자적어봅니다.

저는 경기도 시흥에살고 애인은 대구에삽니다.

많이멀죠. 애인이나 저나 차가없어서 한번만날려면

버스타고 기차타고...그렇게해서 한번 만나면

1박2일~2박3일로 놀다가 헤어지고하는데요.

저는 혼자살고 애인은 가족들과사는데 한달전부터 애인이

자주보고싶은데 못보고 몸이 멀어지니니까 마음도멀어지는거같다며

동거를 하자는식으로 가볍게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동거를 어릴적에 2번정도 해봤지만 동거를하게되면

제 개인시간이 너무없고 볼거안볼거 다보게되서 별루더라구요.

솔직히 아직 결혼생각도없고 그냥 서로 개인시간 가지면서

한달에 1~2번정도씩 만나면서  설레임을 유지하고싶은데

애인은 저와 생각이반대라서 요즘들어 자주다투게되면서

제 생각을 솔직히 다 예기하고 헤어지자고했어요.

서로 생각이틀리고 서로양보할수없으니 헤어지는게 맞는거같더라구요.

여친도 알았다그럴거라고 생각했는데 헤어지자는말이 끝나기가무섭게

자기가 잘못했다는둥 이러면서 오히려 사과하고 울고..좀 황당했습니다.

겨우 어르고달래서 진정시켜놓고 그렇게 또 지나가나싶었는데

한달정도? 전부터 좀 과하다싶을정도로 집착같은 행동을 보이는데

일문제로 전화오는거 못받으면 받을때까지 게속 전화가오고 일때문에 못받았다그러면

영상통화 걸어서 확인까지하고나서야 진정하고..집에놀러오겟다면서 만나면

휴대폰부터 검사하고 일가야하는데 오늘은 쉬면안되냐면서 일하는곳 근처까지와서

기다리곤하는데 처음엔 이러다말겠지했는데 갈수록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답답해서 작정하고 한2시간정도 대화해보니까

이건아니다싶고 서로생각차이가 좁혀질방법도없고 서로힘드니 그만하고 헤어지자는말에

또 울고..매달리고..짜증나서 넌 자존심도없냐고 좀 꺼지라고 막말까지했는데도

그런데도 좋은데 어쩌라는거냐면서 대려 큰소리치고..이젠좀 무섭기까지하네요.

집 계약기간두 아직많이남고 직장두 평생직장이라 생각하고 다니고있는데

헤어지면 매일찾아오고 직장쫓아올거라는말이 정말 진심같고 다른여자 만나면 틀린거있을줄아냐는둥

이제는 집착인지...광기인지 모를정도로 매달리다가 울다가 화내고 소리지르고..

어차피 오빠두이제 나이가있는데 정착하라면서 저붙잡고 설득까지하는모습에

그래 한번만더 마지막으로 노력해보자하고 결국 집에보냈는데...좀 답답하네요..

저는 어떡하면 좋을까요...진정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