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 어린 여자친구랑 사귄지 1년가까이 된 25살 남자인데요
저는 학생이라 자취하면서 고시원에 사는데 여친이
예전부터 저 만나러 제 방에 오면서 저랑 같이사는
제 남자 동기들이랑 알고 지냈어요.

걔네가 따로 연락은 안하는것 같았는데
제여친하고 제 동기들은 동갑이고 해서 편하게 지내는줄 알았는데 저를 만나러 와서도 걔네 방에 가서 얘기하다오고
그러드라구요.

그러다가 집안사정 때문에 여친이 제 고시원으로 이사왔고
처음에는 애들한테 말안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며칠전 제가 공부하다 고시원에 들어갔는데
여친이랑 제 동기랑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고있더라구요.
그래서 이사온거 들켰다고 그냥 저도 같이 밥먹고 왔는데
알고보니까 여친이 걔한테 요리까지 해줬대요. (저한테 비밀로 하라고 했대요)

원래 저랑 먹으려고 만들고있었다고 변명하는데
야속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어제도 공부하다 고시원에 밥먹으러 갔는데
어제 그 요리해준 동기 방에서 둘이 얘기를 하고있는거에요

저한테 연락한번 안하더니 둘이 노느라 안했나봐요
곧 실망감이 크더라구요

평소에도 여친이 걔 잘생겼다고 가끔씩 말하곤 했는데
걔는 그냥 친구사이라고 그랬어요
여친은 평소에 저한테 잘 안하면서도 걔한테 잘해주고 아무리 제 동기들이라지만 낯가림도 없어서 스트레스 받네요

저는 어느정도 성과 연애에 대해 개방적인 사고이지만
그래도 제 여친은 저한테만 잘해줬으면 좋겠는데
제가 공부하는 입장이라 계속 같이 있을수도없고
둘이서 저만 빼놓고 또 뭔가하고있을것 같아서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제가 오빠몰래 둘이서 걔방에 있는거 싫다고 하고
주의 줬더니 잘못했다고 안기던데
저는 계속 마음이 불편해요

어떡하는게 좋을까요. 조언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