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1년차  아들만 둘 맞벌이 부부입니다. 

정말정말 내 가정을 위해 열심히 살았는데...

10개월 연애하고 결혼전 가진건 없어도 빛이 있는거 있음 말하라고 했더니 없답니다.

그런데 터지더군요 빛이 4000만원이상 이던군요 (신용불량자) 어디에 쓰여졌는지도 모릅니다.

첫아이가 생겨 열심히 벌어 갚고 대출도 얻었지만 내집도 마련했습니다.

맞벌이지만  남자들은 왜 하나같이 자기밖에 모르는지 주말에 청소기한번 세탁기한번

돌리면서 나같은 남자 없답니다. 전 직장 다니며 아침 저녁으로 발을 동동 굴리며 사는데...

성격도 욱하고 다혈질이더군요 결혼전엔 한번도 화내는걸 못봤는데 애들앞에서 싸울 수가

없기에 참고 또 참고....

결혼내내 월급도 매번 빼돌렸더군요 얼마전에 알았습니다. 그돈이 다 유흥비로 나갔겠죠

그래서 공인인증서를 달라고해서 추적에 들어갔습니다.

다는 못봤지만 일부 카드 내역서를 보았습니다.

노래방, 나이트, 그것까지는 넘어가려 했습니다. 앞으로 안하면 되니까..

노래방 도우미를 카톡으로 불렀던것도 봤습니다. 새벽에 전화를 하도 안받길래 역시나...

근데 카드내역애 노래방 12시 1시 지지(gg) 이렇게 내역이 있길래 근처 노래방을 뒤졌더니

모텔이더군요 그래서 물어보면 무릎 끓고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변명에 오히려 큰소리더군요

처음엔 노래방 안주값이라더군요  한참 머리를 굴려 생각했던지 나중엔 노래방에서 회를 시켜준 값이라더군요 새벽에 노래방에서 회를 시켜 먹었더니 모텔에서 카드승인이 나는군요

기가 막혀 말도 안나옵니다.

저 어째야 하는건지 이혼하자 했습니다. 같이 어떻게 살죠 ?

조언부탁드립니다. 이런일이 저에게 생길줄이야....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