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저와 결혼하기 위해..
한마디로 먼 훗날 결혼을 정말 할꺼라면 집안 대 집안으로 만났을 때 ..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그래서 소방공무원 공부를 한다고 그러다가 이번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서 영어과목 하나가 더 추가�榮摸庸� 잠깐 방황하다가 다시 공부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 같긴한데.

독서실은 가는 꼴을 못 봤고
피씨방은 저녁 마다 가고.

부모님 ㅡ가게 알바가 그만둬서 자기가 또 도와줘야 된다고 그럽니다.
그럼 오후에는 공부해야 되는거 아니에요..?

독서실을 6월로 미루겠다고 그럼니다.
남자친구도 답답하고.

공부를 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건지


점점 그 부모님도 이해가 안가요..
공부하던 두뇌가 아니라서 열심히 해도 될똥말똥 할 상황에. 도와달라고 말을 하고 싶으실까요?
물론 한명이라도 없으면 힘들게 일하시는거 아니까 이해는 합니다만..

저녁에라도 공부해야 할 판에
저런 말을 하니
답답해죽겠어요 정말

꿈이 없어요 애가.
제가 항상
2년제 나왔고 빠른생이라서 남들보다 3년이란 시간 버는거니까 해보라고.
그랬는데
떨어지면 어떡할꺼냐고
떨어지면 2년제나와서 생산직 이런거 말고는 취직 할곳도 없다고 그러면서
자기 자신을 깍아내리는 소리를 하는데..

참 이 남자랑 결혼하면
나 제대로 먹여살리긴 하려나
그런 생각도 들고..

하나 배기 싫으니까

이제
저에게 하는 행동 하나하나 다 배기싫어요.
여자는 여행도 멀리 안가도 동네 공원같은 곳으로 가서 돗자리 깔고 앉아있어도 기뷴 좋아지고.
주위친구들 보면 꽃한송이씩은 받았던데
그런 무드도 전혀없고요.


하루에 두어번 헤어지자고 할까..
요즘 자뀨 고민되는데....
이쯤에서 헤어지는 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