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남자친구의
장점보다
단점이 너무 크게 보이네요

남친이
넘 답답하고 한심하게느껴져요
이십후반인데 하는거 없이 놀고 있어요..
집에서 아주 오냐오냐 키운모양입니다
뭐 믿는구석이있는건지
삶에의욕이없는사람같아ㅡㅡ
하..
저도
덩달아
게을러지는것같고ㅜㅜ
닮아갈까두렵네요

그래도 처음에 좋았던모습인데..

전 이사람과다르게..만사가 조급하고 서두르고 불안해했거든요 걱정도늘많고

근데 이사람 늘 여유있고 보이고 차분하고 그런점에 끌렸던건데 제가 사람을 잘못본건지요

아님 권태기라 이 사람이 귀찮아지고 단점이보이는건가요..
정말 머리터지겠습니다

갈수록 제 짜증만늘어나네요
ㅜㅜ그냥 짜증이나네요
뭔가안맞는거같다..이런생각들고요

저도 이사람한테 완벽하진않죠

서로 안맞는부분이많아 잘고쳐왔는데
다시원점으로가는거같아요
제가요..이제노력하기보다 조심하기보다
편안한느낌이들어 제 자신을 이해해주겠지하면서 ..다시 또 그러고있네요

특히 제가 짜증마니냈거든요 그냥
말투가좀틱틱거려서요 까칠한거같구
그리고제가 욕을 섞어서썼거든요 ㅜㅜㅜㅜ존나싫어ㅡ라던가ㅠ
악 시발
이런거 ..그냥 순간 튀어나오는말인데ㅠ
그렇다고 제가 예의없고 인성이나쁜애는아니에요ㅜㅜㅜ
암튼 욕하는자체를
싫어하는남침이라 조심했거든요!휴

점점
미안한맘 들어요
다른여자만나사랑받고서로행복하게사귈수있을텐데
내가 이사람을 불행하게하는걸까
뭐 이런생각들이요

이사람도나와같은생각을할까..하면서요

저 어쩌죠???ㅜㅜㅜ
노력해봐야하는거죠?...
아님 제가 많이 지쳐있다면 헤어짐도 맞는걸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