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카톡 프바닐라로맨스님 저 궁금한거 있는데 전남친 카톡 프사를 잘 안바꾸는 스타일인데 일주일 사이에 벌써 세번씩 바꾸더라고요. 그리고 멜론을 같이 썼었는데 장덕철 그날처럼을 많이 듣는것 같고요. 

더욱이 상메도 '후회' 라고 써놨던데... 혹시 이런 전남친의 변화들은 전남친 후폭풍이 온것 아닐까요? - W양 [출처] 전남친 카톡 프사 후폭풍의 증거일까?|작성자 바닐라로맨스 후폭풍의 증거일까? 

음.... 전남친 후폭풍이 왔는지 전남친 카톡 프사의 변경을 통해 알아봐 달라라... 일단 빈번한 카톡 프사 변경, 의미심장한 상메, 멜론의 이별 노래까지... 뭐... 여러정황을 봤을때 남자친구의 심경이 복잡하다는건 맞는 듯 하다. 

또한 의도를 했든 하지 않았든 이런 변화들이 W양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 또한 알고 있을거다. 그러니... 아주 확신할 수는 없지만 높은 확률로 전남친 후폭풍이 맞다고 볼 순 있긴하다. 그런데 문제는 그래서 뭐 가 어떻다는건가? 

지금 전남친이 후폭풍을 느끼고 있는것 같으니 그냥 기다리면 W양에게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라고 연락이 올까? 아니면 W양이 먼저 연락을 하면 멋쩍은 표정으로 "앞으로 내가 잘할게..." 라고 할까? 물론 전혀 가능성이 없는 말은 아니다. 

다만 전남친이 카톡 프사를 수시로 바꾼다고, 슬픈 노래를 듣는다고, 상메에 의미심장한 이야길 써놓는다고해서 W양의 재회에 강력한 그린라이트가 켜진건 아니다. 지금 W양의 전남친의 여러 변화들은 단지 그 당시의 감정과 기분을 나타낼뿐 그것이 계속 진행된다고 볼수는 없다. 

또한 설령 전남친이 후폭풍을 느끼고 있다고 해도 행동은 더욱 부정적인 피드백으로 나올 수도 있는거다. 물론 W양의 입장에선 전남친의 작은 행동에서도 재회에 대한 희망들을 찾고 싶겠지만 그러한 행동들은 무의미하고 오히려 부정적이다. W양은 이성적이고 객관적으로 상대의 감정상태를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재회를 바라는 입장에서 W양은 남자친구의 여러 변화들 중에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편향적으로 상황을 보게될 확률이 높다. 

이것은 곧 일희일비로 이어지고 W양을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태우게 할뿐이다. 누차 이야기 하지만 포커스를 전남친이 아닌 W양에게 두는게 맞는거다. 그래야 일희일비를 하지 않고 균일한 감정선을 유지할 수 있다. 전남친 카톡 프사의 변화나 상메의 변화등은 "혹시 지금 내게 연락오길 바라는건 아닐까?"와 같은 억측을 하기 보다 그냥 "기분이 좀 안좋구나?" 정도로 여기면 된다. 

꼭 명심해라. 포커스는 상대가 아닌 나 자신에게! 중요한건 상대가 W양을 그리워할때 연락하는것이 아니라 W양이 주눅들지 않고 당당한 모습으로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하고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