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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남추녀 연애박사들, 그들의 숨겨진 무기
이지데이 이지데이 2012.07.23 14: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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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남추녀 연애박사들, 그들의 숨겨진 무기

 
누가 봐도 그저 그렇게 생긴 남녀들. 그런데 그런 그들의 옆에는 항상 좀 괜찮다 하는 이성들이 즐비하다. 아니 도대체 무슨 비결이 있는 것일까? 단순이 돈이 많을 것이다? 그것도 옛날 얘기, 외모 아닌 각자의 무기로 이성을 사로잡는 비법, 여기 있다.
 
마음은 떠나도 향기는 남는다
별 볼일 없는 외모를 가장 효과적으로 커버하는 도구는 다름 아닌 ‘냄새’. 향수 좀 뿌렸다고 호박이 수박 되진 않겠지만 적어도 ‘매력 있는’ 호박은 될 수 있다.
자고로 여자란 남자의 얼굴은 잊어도 그의 향기는 기억하는 법이다. 매일 아침 면도 후 에프터쉐이브, 샤워 후엔 보디미스트, 옷 다 입은 후엔 향수를 뿌리는 습관을 갖고 있다. 향수는 오른쪽 손목에 한 번(어깨동무용), 왼쪽 손목에 두 번(가죽 시계에 밴 땀 냄새 방지용), 겨드랑이에 한 번(포옹용), 귀 밑에 한 번(키 큰 여자와의 포옹용), 모종의 기대심을 갖고 은밀한(?) 부위에도 한 번 뿌린다.
이렇게 항상 준비하는 자세로 아침마다 향수를 뿌려대다 보면 반드시 기회는 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치밀함을 여자들에게 들켜서는 곤란하다. (28세·회사원)
 
여자는 '말빨'로 후리는 것이 진리
내 별명은 ‘썰면 한 접시’이다. 말 그대로 입술이 좀 많이 두껍다. 설상가상으로 입술이 코보다 더 튀어나왔다. 피부도 그리 좋지 않다. 하지만 문제 될 건 별로 없다. 강조하건대, 여자는 얼굴로 꼬시는 게 아니다. 상황과 대상의 특성을 정확히 판단하고 가장 효과적으로 먹힐 수 있는 ‘말빨’을 구사하면 여자는 십중팔구 호의를 보이게 되어 있다.
오랫동안 알아온 여자라면 그녀의 관심사에 관련된 대화를 함께 풀어갈 수준은 되어야 하며 소개팅일 경우는 묵직한 대화와 가벼운 유머를 딱 절반으로 섞어야 한다. 어쩌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실제 구사하기 전, 반드시 만만한 친구들에게 시험해보는 사전 점검 작업이 필요하다. 여자가 제일 싫어하는 여자가 바로 말은 많은 데 썰렁한 남자라는 것을 명심하라. (27세·대학원생)
 
느끼한 매너 말고, 따뜻한 매너를
음료수 뚜껑을 부여잡고 낑낑대고 있을 때는 말없이 열어주고 술 취한 아저씨들 옆을 걸어갈 땐 그녀의 어깨를 살짝 만 끌어당겨 준다. 택시를 태워 보낼 때는 기사에게 “집 앞까지 부탁 드립니다”라고 말해줘라. 그녀가 집에 당도했을 즈음에 전화를 걸어 “잘 들어갔어? 피곤할 텐데 푹 자” 짧게 말하고 끊는 센스까지. 여기서 중요한 것은 꼼꼼히 챙기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자연스럽게, 조금은 무뚝뚝하게 행동하면서 그녀를 깊이 배려하고 있다는 마음을 지속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그 아무리 잘생긴 남자라도 대놓고 운전석에서 뛰쳐나와 조수석 문을 열어주며 오버 액션을 하거나, 말끝마다 느끼한 목소리로 “오빠가 해줄게“식으로 기름기를 뚝뚝 흘리면 여자는 의심을 하지 절대로 감동하지 않는다. 간결하고 담백하고 절제된 매너. 딱 세 가지 원칙만 고수하면 여자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 이 것이 바로 여자를 위한 절제미이다. (28세·회사원)
 
미끼를 던지고 조용히 기다려라
나를 좋아할 가능성이 50% 이상인 남자라는 확신이 들 때만 이 작전이 유효하다. 단, 우물쭈물 심각하게 얘기해선 안 된다. 아이처럼 순진한 눈빛으로, 지극히 명랑하게, 그저 지나가는 듯이 툭 흘리는 것이 포인트. 그리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평상시처럼 행동한다.
‘무슨 뜻이지? 내가 잘못 들었나? 그냥 농담일까? 진짜 나를 좋아하나? 물어볼까?’ 며칠 동안 머리를 싸매고 오직 내 생각만 하게 될 것이다. “그때… 그 말 무슨 뜻이었어?” 이렇게 나오면 일단 성공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그 이후 평소보다 더 편하게 대하려고 애쓰면서도 ‘그 일’에 대해 언급하려 들지 않는다면 ‘난 너랑 사귈 마음은 없어. 그치만 넌 정말 좋은 친구야’라는 뜻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답이 없음은 물론 어쩐지 나를 슬슬 피하려 한다면 가슴 아프지만 깨끗이 포기하는 게 현명하다. 하지만 뭐, 어떤가? 성공하면 다행이고 실패해도 ‘쪽’은 팔리지 않으니.
(26세·기자)
 
자신 있는 바디포인트를 어필하라
키 작고 얼굴 크고 입 튀어나오고 머리는 돼지털인 내 모습. 그래도 이 남자 저 남자 바꿔가며 연애하느라 바쁘게 살았다. 성격이 좋냐고? 난 못생겼다고 ‘성격’으로만 승부하려 드는 비겁함을 가장 경멸한다. 대신 그나마 자신 있는 ‘신체부위’를 갈고 닦아 열심히 어필할 줄은 안다. 말 그대로 강점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첫째, 가슴. 꽤 실하다. 브래지어에 짓눌린 살이 비치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타이트하고 계곡이 살짝 그늘져 보일 정도로 파인 옷만 입어 준다. 둘째, 종아리. 허벅지는 터져나갈 것 같은데 하느님의 가호로 종아리는 양호하다. 무릎만 딱 가리는 길이의 면 스커트만 입는다. 셋째, 피부. 특히 손과 팔 부분은 내가 만져도 흥분될 정도로 끝장이다.
장점을 제대로 어필하려면 단점도 확실하게 커버해야 한다. 돼지털 머리는 에센스를 듬뿍 발라 단정하게 묶고, 튀어나온 입술 대신 눈매를 강조하는 메이크업에 충실 한다. (25세·대학생)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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