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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이런 여자는 좀 밥맛입니다
이지데이 이지데이 2012.06.27 15:07:32
조회 26,647 댓글 6 신고

 

남자도 이런 여자는 좀 밥맛입니다





 


개뿔 잘난 것도 없으면서 잘난 척 하는 남자, 여자에게 배려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남자, 자신만 아는 이기주의 남자, 틈만 나면 엄마에게 모든 연애 사를 뽀로로 다 이야기하는 남자, 능력도 없으면서 권위주의적인 남자, 여자 알기를 그저 성적 대상이나 노리개 쯤으로 아는 남자, 결정적인 순간이면 꼭 내 빼는 남자 등등…… 세상에는 참 밥 맛 없는 남자들도 많다. 물론 그렇지 않은 남자가 더 많기도 하고 그렇게 믿고 싶기도 하다.
헌데 남자의 입장을 생각해보자. 남자라고 치마만 두르면 다 예쁘겠는가?
남자에게도 싫은 여자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누구?




 ‘어머 저질~’ 남자를 치한으로 모는 여자.
- 그녀와 만나지는 석달정도 되어가요. 그 동안 그녀와의 스킨십은 그저 손잡는 정도. 요즘 세상에 진도가 느리다면 엄청 늦은 편이었죠. 그렇게 늦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어요 그녀는 늘 입버릇처럼 ‘난 스킨십이 별로야’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용기가 더 나지 않았죠.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니 솔직히 애도 타고 뭔가 빈 것 같은 공허함마저 느낀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좀 더 진한 스킨십을 시도할 때 그녀는 마치 내가 치한이라도 되는 냥 노골적으로 싫은 표정을 지었어요. 그게 또 얼마간 지속되다 보니 저도 정이 떨어졌죠. 솔직히 좋아하면 만지고 싶고, 안고 싶은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뿐만 아니라, 그녀와 함께 지하철을 탔을 때 일이에요. 지하철은 퇴근 시간 지하철은 콩나물 시루가 따로 없잖아요. 그런데 그녀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거예요. 이유인 즉 자꾸 뒤에 남자가 자기한테 기댄다는 거예요. 제가 판단했을 때 그 남자는 정말 어쩔 수 없이 그런 것 같았거든요. 헌데 그녀의 유난은 창피하기까지 했죠. 전 정말이지, 모든 남자를 변태 혹은 치한으로 모는 듯한 그녀의 모습에 나날이 실망하는 중이랍니다. – 24세 학생 (남)



사람 앞에 대고 귓속말과 낄낄대는 비웃음?
- 그건 예의문제였어요. 소개팅을 나갔죠. 소개팅 자리에는 소개팅을 주선한 친구도 두 명 있었어요. 어색한 나머지 그들과 함께 하기로 했죠. 첫인사를 나누고 얼마의 시간도 지나지 않아, 앞에 앉은 소개팅 녀와 소개팅 주선녀는 서로 귓속말을 주고 받으며 낄낄대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왜 그러냐고 같이 웃자고 했죠. 그랬더니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더니 또 계속 그러는 거예요. 불쾌하기 시작했어요. 아니 그건 마주 앉은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닌 거죠. 입장 바꿔 저와 제 친구녀석과 앞의 여자를 두고 낄낄대고 귓속말을 했다면 그녀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저는 이것도 상대에 대한 배려 혹은 기본적인 인성이라고 봐요. 기본적인 인성이 덜 된 여자만큼 개념 없고 밥맛 없는 여자는 세상에 없죠. – 23세 학생 (남)



틈만 나면 과거지사를 들먹이는 여자친구
- 밥 맛이 없다기보다, 짜증나고 지친다 랄까요? 그것도 한두 번이죠. 매번 예전의 사건들까지 들먹이며 ‘것 봐라 넌 그런 놈이다’ 등등의 무차별적인 속사포 폭언을 일삼죠. 참기 힘들었어요. 물론 그것만 빼면 어느 정도 그녀의 신경질과 짜증, 변덕쯤은 참아줄 만 했죠. 저는 그렇게 반박했어요. “왜 예전 이야기를 하느냐, 지금 왜 우리가 싸우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자.”
그랬더니 그녀의 말은 더 과간이에요. 어차피 다 똑같은 거래요. 다 연관이 있는 이야기라나? 이러한 싸움이 열 번 이상 되면 남자도 지치고 짜증나거든요. 과거 지사를 들먹이는 여자만큼 피곤한 여자를 세상에 없는 듯해요. – 27세 회사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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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지나다 본 어이없는 패션의 여자
- 물론 제 여자도 아닌데 왠 오지랖과 참견이냐 하면 할 말은 없어요. 하지만 꼴불견은 남자나 여자에게 다 있는 법이니까요. 지하철을 타기 위해 열차를 기다리던 중이었어요. 어지럽게 코를 찌르는 싸구려 향수 냄새가 풍겨왔죠. 저도 모르게 주변을 둘러보게 되었어요.
오 마이 갓! 세상에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패션의 그녀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일단 어울리지 않는데 억지로 입은 듯한 어색함과 괜히 남들을 의식하는 공주병 같은 태도까지 아주 베스트 조화를 이루는 여자였죠. 먼저 그 떡칠한 화장부터가 거부감이었어요. 초록도 아닌 연두도 아닌, 또 보라색도 아닌 다크그레이도 아닌 아이새도를 두 개나 덧바르고는, 꽉 끼는 가죽 미니스커트와 시선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 난감한 가슴까지 훅 파인 티셔츠, 아니 거기에 어그부츠를 왠 말이었을까요? 여자들은 편하고 실용적이어서 신는 모양이지만, 사실 남자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향수에 화장에 패션에 신발까지, 그야말로 밥맛이었어요. – 26세 운동선수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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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여자
- 그래요. 그 여자도 뚱뚱하고 싶어서 뚱뚱한 것은 아닐 거예요. 하지만 뚱뚱한 그녀들에게는 특징이 있죠. 자기관리가 너무 안 된다는 점이요. 어차피 뚱뚱이라는 건 초고도비만이 아닌 경우에야 전부 주관적이기 때문에 뭐 60kg이 넘는다 하여 다 여자가 뚱뚱해 보이지는 않아요. 헌데 너무 게으르고 여성스럽지 못하고, 앉은 자리에서 빅와퍼 햄버거 2~3개는 충분히 먹어 치울 것 같은, 먹을 것 굉장히 밝히는 여자, 솔직히 밥맛이죠. 정말 솔직히, 뚱뚱한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는 거의 없을걸요? – 31세 성형외과 의사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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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난감하게 하는 여자
- 상황과 때를 가리지 않고 아이처럼 징징대고 ‘사랑해’란 말을 강요하는 여자는 솔직히 힘든 여자예요. 회식 자리였을 거예요. 아직 화기애애하거나, 술이 많이 들어간 직원들도 없었기에, 분위긴 어색한 웃음과 숙연함이 감돌았죠. 게다가 임원분들까지 참여한 전체회식이기에 바짝 긴장해있었어요. 여자친구는 오늘 회식자리에 참석한다는 이유만으로 혼자 화가 많이 나 있었어요.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었으니까요. 회식 자리가 시작되고 한 30분쯤 지났을까요?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그러더니 다짜고짜 화를 내는 거예요. 휴대폰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하는 수 없이 저는 그녀를 달래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큰 소리로 “OO아 사랑해!”를 외쳐달라는 거예요. 모르겠어요. 다른 남자는 어떨지 모르지만 전 저를 이렇게 당혹하는 여자는 솔직히 별로 예요. – 29세 회사원 (남)



여자들은 자신에게 사랑이 덜하다거나, 예뻐해 주지 않는 남성과 남자답지 못한 남성에게 대해 비난을 퍼붓는 반면, 남자는 자신에 대한 배려나 존중, 자기 관리 등이 되지 않는 여성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누군가에게 예쁨 받기 위해 연기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정작 누가 봐도 남들 눈살 정도는 찌푸리게 한다던 지, 또 상대를 곤란하거나 힘들게 한다면 그건 조금 반성해야 되는 일이 아닐까?



 

글 : Arom(ez작가)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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