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없는 잘생긴 남자의 숨겨진 진실
이지데이 2011.09.08 11:23:28
애인 없는 잘생긴 남자의 숨겨진 진실
‘애인 없는 잘생긴 남자의 진실’. 이 말에는 정말 중요한 포인트를 함축한 어절이 숨겨져 있다.
‘남자의’ 와 ‘옷차림과 키’ 사이에 ‘외모보다는’ 이다. 이 말은 다시 말해 ‘여자는 남자의 외모보다는 옷차림과 키를 본다.’가 맞겠다. 그렇다 이 말은 분명 맞다. 하지만 여자는 옷차림과 키만으로 사랑을 하진 않는다. 이제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라는 말이 이해가 되시는지?
주변을 돌아보라.
남자라면 애인이 있는 친구와 애인이 없는 친구를 간단하게 분별 지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솔로인 남자들의 일률적인 의문점은 “왜 저런 놈도 여자친구가 있는데 왜 나는 없지?” 라는 것이다.
남자라면 애인이 있는 친구와 애인이 없는 친구를 간단하게 분별 지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솔로인 남자들의 일률적인 의문점은 “왜 저런 놈도 여자친구가 있는데 왜 나는 없지?” 라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애인이 있는 남자보다, 솔로가 더 잘생긴 경우가 많다.. 키 180에 얼굴은 준 현빈 급인 남자가 태어나 한번도 연애를 못해본 경우가 수두룩한 것이다. 그런 이성친구를 옆에 둔 친구를 보며 동성친구들은 잘생긴 솔로를 옆에 둬서 좋겠다 행복하겠다 고 말하지만 그 말에 대답은
No! 그런 남자들을 보면 "네가 그러니까 여자친구가 없지" 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된다.
>여자는 첫인상으로 절대 남자를 평가하지 않는다
(여기서 말하는 여자란 연애의 기본도 모르는 연애세포 전무의 여자가 아니라, 연애가 뭔지 알고 사랑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아는, 여우의 기술을 잘 습득한 여자를 말한다.)
처음 보고 잘생겼다고 헬렐레 좋아 대시 할 여자는 거의 없다. 잘생기면 뭐하나, 이렇다 할 취미도, 재미도, 매너도 없다. 노래도 못하고 싫어하기까지 한다. 게다가 운동도 못 한다. (주로 이럴 땐 남자들은 ‘안 한다’ 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하는걸 보지 못했으니 여자 입장에선 '못한다'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성격은 무난하다. 그래서? 성격이 무난한 남자는 깔렸다. 여자에 대해 잘 모른다. 소심하다. 낯을 가린다. 친구 관계도 무난하다. 연애 경험 없다. 좋아하는 음식도 없다. 다 좋단다. 영화는 있으면 보고 아니면 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운 받아서 보면 되는데 굳이 뭐 하러…” 라는 말을 해주는 난센스까지 두루두루 갖추고 있는 남자. 또 옷은 있는 대로 입는다. 좋아하는 스타일은 없고, 브랜드 역시 관심 없다. 한마디로 이렇다 할 개성이 없어 존재감이 없는 것이다. 얼굴만으로 존재감을 밀기엔, 연예인이 아닌 이상 한계가 있다.
그리고 요즘 거리를 활보하는 남자들 보면 웬만하면 다 잘생겼다. (아니, 잘생긴 남자들만 눈에 들어오니 이런 말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깔끔하고 잘생긴 남자, 그렇지만 이렇다 할 개성이나 존재감 없이 무미한 얼굴로 앉아있는 남자에게 연애 감정을 느끼기는 정말 어려운 것이다.
이런 남자들과 소개팅 한 여자가 그날 밤 친구와 대화할 내용은 뻔하다.
“오늘 소개팅 어땠어? 잘생겼디?”
-“어.. 뭐, 얼굴도 괜찮고..”
“그럼 잘해봐.”
-“글쎄, 나한테 관심이 없는 거 같아.”
이런 억울할 데가 있나!! 잘생긴 솔로들은 여자가 온다면 뭐든지 할 준비가 다 되어 있건만. 게다가 이런 남자들은 친구들이 잘생겼다는 것을 인정해주기 때문에, 자신의 얼굴이 보통 이상이라는 걸 알고는 있다. 그거 하나 믿고 있는 걸까? 얼굴은 보통이상, 그리고 튈 것 하나 없이 무난한 남자. 절대 매력 없다.
게다가 여자의 심리를 전혀 모른다. 모르면 모르는 대로 여우들은 끌리는 맛이 있다 할지 모르겠지만 먹이감을 앞으로 던져 살랑살랑 흔들어 대도 그게 자기 먹을 건지 모르고 멍하니 쳐다만 보고 있는 남자와 누가 연애를 하겠는가?
이 대화를 살펴보자.
순진하다는 연하남과 소개팅을 하게 된, 한 여자 능수능란하게 대화를 이끌어 가는데…
“어디서 알바 하신다면서요? 거기 놀러 갈 테니까 서비스 많이 줄래요?”
그리고 이어진 그 남자의 대답!!
"아.. 제가 알바생이라 서비스는 잘.... 글쎄요. 사장님한테 물어볼게요."
오, 이런!!
누가 서비스 받으려고 거기 간댔니? 여자를 공짜에 환장한 아줌마로 보고 있는 것이다.
누가 서비스 받으려고 거기 간댔니? 여자를 공짜에 환장한 아줌마로 보고 있는 것이다.
또 하나의 예를 보자.
“스키 잘 탄다구요? 나 스키 좀 가르쳐줘요.”
“그럽시다. 진짜 날 잡아서 가죠?”
이래 놓고 한마디 덧붙이길,
“근데 나 빡세게 가르쳐요.”
그럼 보통 여자들은 여우꼬리를 휘날리며, "아이, 나 빡센 거 싫은데.”
이래 놓고 한마디 덧붙이길,
“근데 나 빡세게 가르쳐요.”
그럼 보통 여자들은 여우꼬리를 휘날리며, "아이, 나 빡센 거 싫은데.”
그랬더니 이 남자, 고집스럽고 짐짓 위엄 있는 얼굴로 한마디.
"빡세게 배워야 확실히 하죠. 그래야 배우는 거에요."
오, 이런!!
누가 진짜 스키 배우고 싶어서 너랑 가겠다 했니?
누가 진짜 스키 배우고 싶어서 너랑 가겠다 했니?
이런 단순한 연애세포 제로의 남자. 정말 매력 없다. 이 정도 던졌는데도 모르는 이 둔치 남자. 얼굴로 연애하는 거 아닌 이상, 어느 여자든 문자 질 두세 번과 대화 두세 번에 포기할게 뻔하지 않은가? 연애엔 좀 오버센스가 되도 좋다. 그 오버센스가 자신감을 만드는 것이니 말이다.
여자의 의미 없는 한마디에도 의미부여를 들이부어 ‘그 여자도 나한테 관심 있다!’ 이렇게 믿고
들이대길 바란다. 제발!!
들이대길 바란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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