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다! 지겨워~ 또 싸웠다.
확~ 헤어져 버릴까?
왜 이렇게 요즘은 만나기만 하면 다투는 걸까?
웬수가 따로 없다니깐.
어떻게 나를 사랑한다면서 이럴 수 있냐구!!
나 없이는 살 수 없다던 그 남자는
어디로 간거냔 말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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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만났을 때,
혼자 다다다다~~ 내뱉고 있는 건 아닌가요?
그가 잘못한 것에 대해 나무라는 일만 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일주일 전, 한 달 전, 1년 전 일까지 끄집어 내고 있는 건 아니죠?
대꾸할 기회도 주지 않은 채,
점점 말이 더 많아지고 언성은 높아지며
그를 비난 하고 변할 수 없는 존재라고 단정지어 내뱉어 버리진 않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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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이상은 한꺼 번에 질문하지 마세요.
당신은 선생님이 아니예요. 질문에 답하고 지적받는 기분이 얼마나 안좋은지 모르시죠?

2)너무 긴 질문을 해서 요지를 잃고 잊지는 않나요?
정말 알아듣지 못해 엉뚱한 대답을 할 수 도 있답니다.

3)당신 혼자 생각한 것으로 결론을 미리 얘기하지 마세요.
"당신이 어제 전화하지 않는 것은 바람 핀 거야! 그렇지?"
억울한 그, 공감대가 깨지고 상대방은 어이없어 말문을 닫아버릴지도 모릅니다.

4)선택 의문문은 피하세요.
나야? 친구야? 선택해!! 당신의 남자는 세살박이 꼬마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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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해주세요!
1. 당신이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들어보고 싶어요. 어떻게 그런 결론이 나온 거죠?
2. 내가 어떤 점을 알아두면 이상황에서 당신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을까요?
3. 당신 생각에는 어떤 방법이 가능할 거 같아요?
4. 다른 것보다 이것을 먼저 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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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어떤 연예인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싸울 때, 손을 잡고 싸우라고.
여기에 존대말을 하고 욕을 하거나 언성을 높이지 않기로 한다면
큰 싸움으로 번지지진 않을 겁니다.

아예 싸우지 않는 커플이 더 문제가 많은 겁니다.
다툰다는 것은 아직 할말이 있고 개선할 의지가 남은 거니까요.
오늘, 그와 싸울 일이 생기면...조금만 현명하게 싸워봅시다.
상대와 나 스스로에게 너무 큰 상처가 되지는 않도록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