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함을 버려야 채이지 않는다
이지데이 2007.08.16 10:48:51
 |
|||
 |
|||
| 남자의 데시가 곧 결혼은 아니다. 그런데 만난 지 몇 번 안 되어서부터 오래된 마누라처럼 구는 여자들이 있다. 남자를 들들 볶다 못해 바가지를 긁고 울고 불고 싸우기 일쑤다. 이런 당신은 과연 연애를 제대로 하는 사람일까?  왜 전화 안 하니?어제 밤, 뭐 했는데 그렇게 늦게 귀가 했지?당신, 혹시 바람둥이 아니야?돈은 한 달에 대체 얼마나 버는 거야?내일은 휴일인데, 왜 데이트 약속을 안 정하지?오늘 모닝콜은 왜 안 해준 거야?수상해. 그 여자와는 어떤 사이야? 숨도 쉴 새 없이 그 사람에게 쏟아 붓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는 당신에게 생겼던 호감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마치 죄인이라도 되는 냥 계속 추궁하다가는 그가 영영 당신 앞에 나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골치 아픈 저 여자랑 사귀느니 혼자가 낫겠어.’ 그의 머리 속에는 어떻게 하면 잠수 탈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뿐일 것이다. |
|||
 |
|||
| 하루 종일 남자 생각만으로 사는 여자들이 있다. 그리곤 자신의 스케줄 따윈 만들 수 조차 없다. 하나부터 열까지 남자의 스케줄에 맞추면서 남자가 함께 하는 시간이 적으면 이내 세상에서 제일 슬픈 여자가 되어 버린다. 핸드폰을 붙잡고 잠드는 당신, 어쩌면 좋단 말인가? 그와 만나기로 한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혼자서 여행 계획을 짜고 그와의 러브 모드를 상상 하느라 하루를 다 보낸다.혼자만의 외출을 할 수가 없다. 그가 언제 만나자고 할는지 모르니까.연애 기간 동안은 늘 친구들에게는 아주 바쁘거나 잠수 타는 기간이다.연애를 하다 보면 늘 회사에서 잘리거나 일을 망치기 일쑤다.그가 원하는 일은 이유도 들을 필요 없이 무조건 오케이 이다.그건 당신의 생각 일뿐이다. 남자 말을 잘 듣는 여자가 처음엔 편하게 생각될는지 몰라도 금새 싫증 나게 되어 있다. 게다가 내가 아니면 아무 것도 못하는 여자, 내가 줄 것만 있고 얻을 것은 없는 여자라면? 힘들다. 남자는 지쳐 나가 떨어지고 말 것이다. |
|||
 |
|||
|
|||
|
|||
|
글 : 조현규(ez작가) | 제공 : 이지데이
|
|
이지데이 컨텐츠는 무단 전제,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블로그나 홈피로 담아가실때는 출처를 밝혀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