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터를 걸친 가을 패션이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변화를 줘 보자. 아우터 없이도 따뜻하게 연출할 수 있는 레이어드 패션과 감각적인 아이템으로 남다른 아우터 룩을 만들어낼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아우터 없이도 따뜻하게

따뜻하면서도 심플한 룩을 원한다면 두 가지 아이템을 레이어드 해보자. 셔츠 위에 니트를 걸쳐 완성한 패션은 단정하면서도 센스 있어 보인다. 이 때 이너웨어의 기장은 길게, 니트는 짧게 연출하면 더욱 감각적인 코디가 완성된다.

얇은 소재의 원피스를 니트와 함께 레이어드하는 방법도 있다.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쉬폰 원피스에 앙고라나 캐시미어와 같은 소프트 니트를 매치하면 여성스럽고 청순한 이미지가 부각된다. 귀여운 매력을 어필하고 싶을 땐 칼라가 있는 원피스를 선택할 것. 칼라를 니트 밖으로 살짝 빼서 스타일링하면 러블리하면서도 로맨틱한 무드가 살아난다.

유니크한 패션을 즐긴다면 도톰한 소재의 망토를 착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소매가 없고 어깨와 팔 전체를 덮는 형태의 망토는 디자인이 독특해 다른 스타일링을 하지 않아도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룩을 완성시켜준다.

#아우터로 감각적인 패션 연출하기

아우터는 전체적인 룩에 포멀함과 센스를 더해주는 아이템이다. 특히 무릎까지 오는 트렌치코트는 트렌디하면서도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패션을 완성해준다. 트렌치코트를 활용한 내추럴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베이직한 티셔츠에 검정색 팬츠를 매치해보자. 여기에 브라운 색 아우터를 걸치면 깔끔하고 부드러운 인상이, 블랙이나 네이비 컬러의 트렌치코트를 레이어드하면 시크하고 클래식한 분위기가 강조된다.

페미닌한 무드를 강조하고 싶을 땐 가죽소재의 재킷을 선택할 것. 가죽재킷은 시크 룩에 빠지지 않는 의상으로 스키니 핏 팬츠와 코디하면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배가된다. 또한 재킷과 팬츠를 검정색으로 통일시킨 다음 앵클부츠로 마무리하면 은은한 섹시미와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할 수 있다.

패턴이 가미된 아우터는 전체적인 룩에 멋스러움을 더해준다. 톤 다운된 이너웨어에 체크무늬가 들어간 롱 재킷을 걸치면 단정하면서도 센스 있는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패턴이 들어간 아우터에 일러스트가 들어간 의상을 매치하는 것도 잘 어울린다. 단, 이너웨어와 아이템이 모두 화려할 경우 투머치 룩이 완성될 수 있으므로 재킷은 가벼운 무늬가 들어간 의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