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테가 베네타 봄-여름 2015 남성 컬렉션은 편안함과 우아함을 담았다. 최대한의 움직임을 위해 안감을 덧대지 않고 매우 가볍고 활동적인 느낌을 준다. 팬츠는 여유롭게 루즈하거나 빌로위(Billowy)한 스타일, 혹은 몸에 밀착되는 스타일로 우아하게 재단되었다. 톱 역시 루즈하거나 몸에 밀착되는 피트한 스타일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피트한 톱은 오버사이즈 팬츠와 매칭되거나 반대로 오버사이즈 톱에는 피트되는 팬츠가 매칭되었다. 일부 재킷은 팔 윗 부분에 확연하게 볼륨을 준 윈드브레이커의 느낌을 지녔다. 소재에 대한 혁신적인 처리는 각기 다른 스모킹(Smocking), 스티칭(Stitching), 워싱(Washing) 그리고 페이딩(Fading) 기법으로 장식적인 요소가 가미되면서도 많이 즐겨 입어 자연스럽게 닳은 듯한 옷의 느낌을 살렸다.
캐주얼한 느낌의 세련된 액세서리는 룩을 더욱 아름답게 완성시킨다. 워시 아웃 스웨이드나 캔버스 소재의 백은, 소프트한 숄더 또는 크로스 바디 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백팩을 포함해 실용적이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크로커다일 디테일을 지닌 일부 백들은 또 다른 구조로 절제미를 선사한다. 슈즈는 옷의 편안하고 활동적인 느낌을 완성하도록 디자인되었다. 엘라스틱 밴드로 발을 감싸주는 슬립 온, 재즈 슈즈 느낌의 울트라 라이트웨이트 스웨이드 레이스업 슈즈 및 견고한 레이스업 슈즈 등을 선보인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토마스 마이어는 “이번 컬렉션은 신체의 움직임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고 자유로움, 활동성 및 편안함을 전달하고 싶었다.” 라고 전했다.

[Glam Media Korea] 2014년 7월 21일 보테가 베네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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