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이 드는 블루는 여름 패션에 빠질 수 없는 컬러다. 바다를 닮은 푸른빛 색상의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 청량감 넘치는 섬머 스타일링을 연출해보자.

청량감 넘치는 블루 코디

블루 컬러 의상은 깔끔하고 시원한 무드를 자아낸다. 올 시즌 트렌드 컬러인 다즐링 블루를 활용한다면 센스 있는 섬머룩을 완성할 수 있다. 딥한 컬러감이 인상적인 다즐링 블루 원피스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슬리브리스 디자인의 원피스는 목과 쇄골, 어깨라인을 부각시켜 페미닌한 무드를 더해준다. 여기에 메탈릭한 느낌의 실버 액세서리를 매치하면 럭셔리한 느낌이 배가된다.

옅은 스카이 블루 역시 매력적인 컬러다. 상의와 하의 모두 스카이 블루 컬러를 택해 코디하면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이 때 팬츠의 기장을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 관건. 박시한 핏의 롱 팬츠는 단정하고 이지적인 느낌을 주며, 숏 팬츠는 경쾌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슈즈로 블랙, 그레이 등 무채색 컬러의 샌들을 선택한다면 균형감 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부담 없는 데일리 룩 아이템을 원한다면 블루 컬러 티셔츠가 제격이다. 품이 넉넉한 블루 티셔츠를 화이트 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캐주얼한 무드의 섬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여성미를 더하고 싶다면 어깨, 등 부위에 절개 디테일이나 레이스 디테일이 가미된 상의를 택할 것. 양쪽 어깨에 절개 디테일이 들어간 블루 상의는 단정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줄 것이다.

섬머 스타일링의 완성, ‘블루 백’

시원한 블루 컬러의 토트백은 전체적인 룩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특히 포멀한 정장 스타일에 블루 토트백을 매치하면 무거운 느낌을 완화시키고 세련미를 더할 수 있다. 이 때 가방의 안감이 레드나 오렌지로 이뤄져 있다면 금상첨화. 이처럼 겉면과 안감의 색상이 보색으로 구성된 토트백은 스타일 지수를 업 시켜주는 요소가 된다. 

손잡이나 덮개 부분에 부분적으로 블루 컬러가 가미된 제품도 멋스럽다. 이런 디자인의 가방은 전체가 블루 컬러로 이뤄진 가방보다 강렬한 느낌이 적어 무난하게 코디할 수 있다. 더불어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좋아한다면 일러스트 디자인이 가미된 가방을 택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깔끔한 사각 스퀘어의 일러스트 토트백이나 광택감이 있는 미니 백은 깔끔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자아낸다.

캐주얼한 룩에는 가벼운 패브릭 소재의 가방을 매치해보자. 끈 길이가 긴 패브릭 소재의 블루 숄더백은 산뜻한 무드의 섬머 룩을 완성하기에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