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말리 백팩 '파코백', 여성용 백팩 트렌드의 문을 열다!
스타일렛 2012.10.12 06:53:20
이태리 감성의 패션 브랜드 브루노말리는 여성용 백팩인 ‘파코(PACCO)백’(일명 김남주 백팩)이 8월과 9월, 두 달간 완판을 이어가며 총 3천 개를 판매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주요 백화점과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브루노말리 파코백은 가을 성수기에 접어든 지난 추석 시즌을 맞아 재고가 모두 소진되면서 9월 3째 주에는 200개가 예약 주문됐고, 주중에는 최고 500개까지 완불 예약되는 호황을 누렸다.
통상 비수기라고 생각되는 8월 달에 1천5백개가 판매된데 이어, 9월 추석 선물 시즌까지 맞물리면서 두 달 판매량이 총 3천 개가 넘어섰다. 통상 한여름에는 판매량이 500개를 넘기기 힘들고 추석이 낀 9월에도 여성용 백팩이 1천5백개 판매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핸드백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파코백은 끈의 활용에 따라 백팩과 숄더백 두 가지로 변신이 가능한 백으로, 실용성 뿐만 아니라 간결한 디자인으로 어떤 코디에도 멋스럽게 매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브루노말리의 대표 소재인 브루노를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구조적인 디자인을 살렸으며 스칼렛 오렌지와 라떼 브라운의 2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소비자가격은 58만원.
금강제화 브루노말리 디자인실 강경미 부장은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 실용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라이프스타일이 주목을 받으면서 백팩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고급 가죽 소재와 절제된 디자인으로 제작된 파코 백팩은 직장 여성으로서의 품격과 세련된 감각까지 살려주어 앞으로 더욱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컨텐츠 및 이미지 제공_레브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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