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는 어떤 테마로 꾸릴 예정인가요. 에메랄드 빛 파도가 넘실대는 이국의 바닷가로 결정하셨나요, 아니면 축제를 한껏 즐길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을 선택하셨나요?

■ 플랫폼 슈즈



사진 속 제품은 지니킴의 어반 홀리데이 컬렉션(Urban Holiday Collection)이랍니다.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컬러에 섬세한 스트랩을 더하여 세련된 도시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아이템이죠. 지중해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아쿠아블루-베이지, 지평선 위의 선셋을 떠올리는 핑크-오렌지 컬러의 조합은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어딘가의 낯선 바다를 헤매는 마음을 그대로 대변해 주는 제품이죠.
비교적 높은 굽이지만 플랫폼이 포함되어 있어 편안한 착용감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또한 화려한 컬러와 달리 심플하고 베이직한 디자인이라 휴가가 끝난 후에도 추억을 떠올리며 신을 수 있는 아이템이죠.

■ 에스파드류



올 여름은 다양한 장르의 뮤직 페스티벌이 우리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뮤직 페스티벌은 아무래도 오래 서 있거나 춤을 추거나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신발 선택에 제약이 많은 편이죠. 이럴 때, 에스파드류는 우리의 고민을 덜어주는 좋은 아이템이랍니다. 가볍고 편한데다 유연한 밑창이나 얇고 부드러운 천이 시원함을 전해주는 최고의 서머 슈즈죠. 상큼하고 비비드한 컬러는 소재 특유의 성격과 함께 시원한 시각적 효과를 더해줍니다. 또한 자연과 너무나도 잘 어우러지는 소재가 야외에서 펼쳐지는 축제에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네요.
참, 힐을 포기할 수 없다면 에스파드리유 웨지힐을 추천할게요. 쿠션감이 느껴지는 에스파드류 소재와 웨지힐의 장점이 만나 발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죠. 발 뒤꿈치나 발목을 감싸주는 스타일을 선택하면 안정감을 높일 수 있답니다.

■ 네온 슈즈



휴양지건 축제건 이제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날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눈에 띄는 스타일링을 뽐내고 싶은 것이 솔직한 기분이죠. 이럴 때는 과감한 네온컬러의 슈즈를 선택하는 것은 좋아요. 컬러만으로도 화려해 빛나는 조명이 발끝으로 옮겨간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거든요. 네온슈즈는 단조로운 룩을 패셔너블하게 보이게 해줄 뿐만 아니라 멀리서도 시선을 집중시키기 때문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랍니다.
차분한 뉴트럴 컬러와 네온컬러가 블로킹된 슈즈를 선택하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강조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런 스타일은 청키힐이나 클리퍼 스타일이 더 매력적이란 사실 잊지 마세요.

■ 플랫 샌들



자주 다니는 지하철 역내의 슈즈숍에는 온갖 종류의 플랫 샌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통, T-스트랩, 글레디에이터, 플립플랍 같이 그 이름조차 다 기억하지 못할 아이템들이 하나 가득하죠. 이처럼 플랫샌들은 여름을 상징하는 최고의 샌들이 아닐까 합니다. 내추럴하고 작은 디테일로 감각적인 멋을 내는 플랫샌들은 시원하고 편안해 활동적인 매력을 전해주죠. 플랫샌들은 굽이 낮아 편하지만 발 전체가 바닥과 닿아 충격을 그대로 전햐주기 때문에 쿠션이 내장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자, 이제 목적지를 정하고, 짐을 꾸릴 시간입니다!

[Glam Media Korea] 7월 2일자 지니킴, 솔트앤초콜릿 출처
글램미디어코리아 www.gla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