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시간 이상 운전하면 운전 안하는 사람보다 더 살이 찐다. 과학적인 연구 결과다.

하루1시간 이상의 운전자는 운전 안 하는 사람보다 더 살이 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가톨릭대학교 연구 팀이 2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1시간 동안 운전하는 사람은 하루 15분 운전하는 사람보다 평균 2.2kg이나 살이 더 찌고, 허리둘레는 1.5cm 두꺼워졌다고 한다. 차 안에 앉아 있는 동안 운동도 안 하고 자유롭게 간식을 더 먹기 때문이며, 차를 덜 타는 사람은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몸을 움직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에서 영국인 15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자동차에서 자전거로 출퇴근 수단을 바꾼 40~60대 남성(가장 살이 안 빠지는 표본집단)들이 약 5kg의 체중 감량 효과를 봤다는 결과도 나왔다. 물론 이런 연구 결과를 몰라서 살을 빼지 않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