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콩. 모두 들어보셨지요..


슈퍼푸드도 약간의 유행이 있는 듯..

렌틸콩, 귀리, 퀴노아, 아마씨.. 등등


요즘은 이 병아리콩이 대세인 듯합니다.


병아리콩은 이집트콩이라고도 불리고 영어로는 칙피라고 하지요.

비주얼은 뭐..

언듯 메주콩 같기도 하구요..ㅋ

깨끗이 씻어 병아리콩의 두 배가량의 물을 붓고 불립니다.

콩의 상태가 좋으면 4시간 만에도 다 불린다고 하는데

전 얼만큼이 다 불려진 상태인지 몰라 그냥 10시간 정도 방치했습니다.

물에 거의 가득 차게 잘 불었습니다.

망에 건져 물기를 빼주었어요.

말린 병아리콩과 불은 병아리콩의 크기 비교.

색깔도 달라졌지요?^^



병아리콩의 요리법도 다양하드라구요.


일단 가장 기본이 밥에 넣어 먹는 것..

이건 저 빼고 나머지 식구들이 싫어해서 불가능할 듯..ㅠㅠ

가장 간단한 스낵 만들기.

거창하지만 그냥 콩 볶기지요.ㅎㅎ

동글동글 굴려가며 중약불에 10분 정도 볶아주었습니다.

파근파근 아주 고소한 병아리콩 스낵입니다.

콩 비린내가 덜하다고 하더니 콩 맛이라기보다는 밤 맛이에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식감^^

다음으로는 병아리콩 샐러드.

잘 불린 콩을 삶아줍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10분~20분 정도 삶아주면 됩니다.

전 푹~ 익은 게 좋아서 20분 가까이 삶아주었어요.

보기만 해도 포실 거리네요~

그냥 막 집어먹어도 맛나요.

단, 콩 좋아하시는 분들만 해당.ㅎㅎ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야채들 종종 썰어서

병아리콩과 쉐낏~



이건 분명 저와 남편만 먹을 거지만..

혹시 몰라

아이들용.

키위 소스 뿌려주었어요.

이건 어른용.

리코타 치즈 잔뜩 올리고 발사믹 소스 뿌려주었습니다.

이건 수저로 막 퍼묵퍼묵 해주면 돼요. ᄒᄒ

한 끼 대용으로 너무나 훌륭할 듯^^

남은 병아리콩은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고

요리할 때마다 필요한 만큼 덜어쓰면 됩니다.


아무래도 이건 저만의 식량이 될 듯..

역시나 고딩 청소년들은 잘 안 먹습니다.ㅠㅠ


제 밥만 따로 해서 얼릴까 봐요.. ㅋ





오늘은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하네요.

외출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