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세계에서 지카바이러스와 그로 인한 산모들의 소두증 아이 출산이 엄청난 문제로 떠오르고 있잖아요.  

처음 남미에서 시작되었을 때만해도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쳤는데

지금은 급속도로 세계로 퍼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제 태국이나 일본에도 감염자가 있고 어제 기사에서는 한국인 여성분도 감염이 의심된다고 하더라구요.

질병의 안전지대는 정말 없는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이 곧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는 터라 너무 걱정되서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검색해봤는데

지금으로서 최선의 예방책은 감염 위험국가를 방문하지 않는 것과 모기를 조심하는 것 뿐이라네요 ㅠㅠ

해외여행을 계획하신다거나 지카바이러스에 걱정이 많은 분들께

저 작년에 호주에 여행갔을 때 썼던 모기퇴치제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이름은 Red-Eyed Gotcha! 그냥 레드아이 모기퇴치제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여행용이랑 일반 스프레이용 두 개 다 있는데

특히 여행용은 여행 내내 가방에 매달고 다니면서 참 유용하게 썼었어요.

글 올리기 전에 구매할 수 있나 확인했더니 한국에서도 이 제품을 구할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께 여행용으로 하나 사드리려고요.

뿌리면 액체 상태로 나오구요. 약간 갈색을 띈 액체예요.

몸에 직접 뿌려서 쓰시고 얼굴은 손바닥에 뿌린 후 발라주시는 게 좋아요.

역하거나 이상한 냄새도 없고 끈적거리지 않아서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었어요.

호주 모기가 꽤 독하다고 해서 샀었었는데 이 모기퇴치제 덕분인지

모기, 벌레 하나도 안물리고 무사히 귀국했네요.

이게 모기, 파리, 거머리, 진드기 일본뇌염, 말라리아, 뎅기열로부터 보호해준다고 하니

이제 이런 제품도 집에 하나씩은 구비해두어야 할까봐요..

한번 뿌리면 6시간 정도 지속되니 좋아요.

꼭 해외여행이 아니더라도 아이와 어디 나들이 가거나

주말 등산가실 때도 꼭 뿌려주세요.

조심해서 손해볼 건 없으니까요.

모든 분들 지카바이러스 조심하시고 즐거운 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