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단계별

증상과 예방법

자궁경부암은 유방암과 함께 대표적인 여성암입니다. 우리나라 중앙암등록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 약 3500여 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 환자로 진단받습니다. 또 하루 평균 2~3명이 자궁경부암 때문에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특히 20,30대 젊은 여성 환자가 점차 늘고 있어서 문제입니다. 자궁경부암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자궁경부암
자궁은 여성의 골반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임신하지 않은 상태의 자궁키기는 달걀정도이며, 두꺼운 근육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자궁의 아래쪽 3분의 1이 자궁경부, 위쪽 3분의 2가 자궁체부 입니다. 자궁경부는 자궁의 제일 아래 부위여서 바깥쪽으로 질과 연결돼 있는데, 이곳에 암이 생기는 것이 자궁경부암 입니다.



2. 자궁경부암 원인
① 인(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
②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③ 클라미디어(성병의 한 종류) 감염
④ 과일, 채소 섭취가 적은 식사 습관
⑤ 많은 자녀(7명 이상)를 출산 한 여성
⑥ 흡연
⑦ 어린 나이의 성경험
⑧ 많은 성(SEX) 파트너
⑨ 피임약의 장기 복용



3.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사람의 몸에서 사마귀 등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 입니다ㅏ. 여성 10명 중 8명은 평생 한번 이상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 중 약 1명만 자궁경부암에 걸립니다. 나머지는 보통 6개월에서 2년 내에 증상 없이 지나가거나 자연적으로 치료됩니다. 이는 바이러스 유형에 따라 암 발생 위험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150여종이며, 이중 16.18형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의 약 70%를 일으키는 고위험 바이러스 입니다.



4. 자궁경부암의 단계별 증상

① 초기
-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음
- 폐경기 이후 출혈
- 붉은 질 분비물
- 심한 운동 뒤, 대변을 볼 때, 질 세척 후 불규칙한 출혈
- 생리기간이 아닌데 출혈
- 지속되는 질 출혈
- 성관계 후 출혈

② 중기
- 배뇨 후 출혈
- 배뇨 곤란 
- 혈뇨

③ 많이 진행된 단계
- 체중 감소
- 허리통증
- 심한 골반통
- 악취를 동반하는 출혈성 분비물
- 직장 출혈
- 변비



5. 자궁경부암 예방법
자궁경부암에 걸려도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와 진찰이 중요합니다. 특히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방백신 접종 입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약 70%를 차지하는 고위험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막습니다. 

① 국가암검진권고안에 따라 만 20세 이상 여성에게 2년에 1번 무료로 제공되는 자궁경부암 검진을 꼭 받는다. 자궁경부암의 약 56%는 정기적으로 검진 받지 않는 여성에게서 발생한다. 

② 먹는 경구 피임약을 5년이상 장기 복용하면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한다. 

③ 자궁경부암 예방 영양소가 많은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 

④ 성 파트너 수를 최소화 한다.

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한다. 

⑥ 첫 성 경험 나이를 늦춘다. 

⑦ 금연한다 



6.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① 예방백신은 2가백신 (HPV 16.18형 예방), 4가 백신(HPV 16.18.6.11 예방), 9가 백신 (HPV 16.18.6.11.31.33.45.52.58 예방)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의료기간에서 접종 가능하다.

② 백신접종 구너장 연령은 만9~26세 여성 및 남성이며 3회 접종한다.

③ 2016년 6월부터 만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④ 성경험이 있더라도 인유두종 바이러스 16.18형에 감염된 적이 없으면 예방 효과가 있다. 

⑤ 접종시기를 놓친 경우에는 남은 주사를 가능한 빨리 맞으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는 않는다.

⑥ 1차 백신 접종 후 일정이 지연된 경우 2차 접종을 가능한 빨리 시행하며, 2차 접종과 3차 접종의 간경은 적어도 12주를 준다.

⑦ 예방백신 접종에 따른 항체 지속 기간은 30~50년이다.



7. 자궁경부암으로 진단 받으면
자궁경부암 환자는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확요법 등으로 치료합니다. 깊게 침투하지 않은 자궁경부암은 큰 수술이 아니어도 오나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자궁 주변에 깊게 침투한 침윤성 자궁경부암은 대부분 자궁을 들어내거나 항암화확 방사선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암의 상태에 따라 두 가지 치료법을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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