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인 여름답게

하루 하루 무더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사진출처 - 상락수 차가버섯

이런 날씨에 특히 여성들은

제모에 신경 많이 쓰는데요.

흔히 여성들은 털이 적은 편이고

남성들은 털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그렇긴 합니다만

가족력과 함께 개인차이에 따라

털이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많고 적은 것이 아닌

질환 때문이라면 얘기가 달라지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다모증은

일반적으로 털이 과다하게 자라는

다모증과 남성형 털 과다증인

조모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다모증은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과 무관하게

털이 많이 자라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 조모증은 여성의 난소나 부신에

질환이 생겨 안드로겐이 과잉 분비되고

턱, 가슴, 팔다리 등에

남성형 털이 자라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인해

생리불순이 생기면서 동시에

조모증, 여드름, 난임 등이 발생하는데요.

원인이 되는 질환을 파악하고

빠른 치료가 이루어져야겠네요!

사진출처 - 상락수 차가버섯

다모증은 단순히 털이

과다하게 자라는 것이지만

조모증은 다른 원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구분하기 위해서라도

검사를 시행합니다.

검사는 혈액 내 성호르몬 검사를 시행하며

상황에 따라 뇌 MRI, 부신 CT촬영,

난소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검사를 하여 조모증이 아닌

다모증이라면 제모를 하여 치료를 합니다.

제모의 종류를 살펴보면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표백, 면도, 화학물질 제모, 전기 수술 등

다양하며 최근에는 레이저를 통한

제모를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내분비계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조모증의 경우에는 단순히 제모를 하지 않고

난소나 부신에 대한 치료를 시행합니다.

잘 모르는 분들은 다모증이

남성에게만 쉽게 볼 수 있는

증상이라 여깁니다...

사진출처 - 상락수 차가버섯

이번에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아셨으니 평소 자신의 몸 상태에

관심을 가지고 변화가 느껴진다면

병원에 꼭 가서 치료 받아보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