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올바른 수면 패턴 위해서는 햇빛 차단?
A : X

■ 생체시계 재조정해주는 ‘햇빛’
휴가 기간에는 늦잠을 자고, 늦은 밤까지 활동하는 경우가 많죠.
또 해외여행 다녀온 후에 시차가 맞지 않아 수면 패턴이 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햇빛을 모두 차단한 채 어두운 방에서 자는 것은 수면 패턴을 바로 잡는데 오히려 방해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햇빛이 우리 몸의 생체 시계를 재조정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인체가 햇빛에 노출되면 그로부터 약 15시간 뒤에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 되는데 밤에는 빛을 완전히 차단한 채 숙면을 취하고, 아침에는 햇빛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것이 좋습니다. 휴가 후유증으로 인해 수면패턴이 깨지면 우울감, 집중력 저하, 두통, 식욕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까요. 무리한 휴가일정은 지양하고, 일상으로 복귀 전 충분한 휴식을 갖는 게 좋습니다.

■ 햇빛에 화상 입었을 때는 냉찜질과 충분한 보습 해주세요
뜨거운 태양 아래서 휴가를 즐기고 돌아오신 분들은 피부 관리 또한 신경 써야 하는데요.
햇볕에 그을린 구릿빛 피부는 건강해 보이긴 하지만 지나치면 일광화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나 피부가 약한 어린아이들은 더 걸리기 쉬운데요. 피부에 열감이나 붉은 기가 돌고, 심한 경우 물집이 잡히거나 피부가 벗겨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벗겨지는 피부를 억지로 떼어내면 안 되고, 피부재생주기를 고려해 약 2주 정도는 각질제거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일광화상으로 손상된 피부는 냉찜질을 통해 진정시키고 평소보다 보습제품을 자주 발라 재생을 도와주는 게 중요합니다.

■ 휴가 후유증 극복 도와주는 ‘포도‘
휴가 후유증을 가뿐하게 날려주는 과일이 있습니다. 바로 포도인데요. 포도에는 과당 성분과 각종 비타민,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해독작용까지 탁월하다고 합니다. 오늘부터 새콤달콤한 포도 드시고, 휴가후유증 없는 여름 건강 최고로 지켜주세요!

■ 수면패턴 바로 잡는 법
☞ 밤엔 빛 차단, 아침엔 햇빛 보세요!
☞ 낮잠은 짧게 자야 해요
☞ 햇볕 쬐며 산책하세요
☞ 틈틈이 스트레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