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 Q&A
Q. 다한증이란?
땀이 체온 조절의 범위를 넘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분비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손, 발, 겨드랑이 등, 신체 일부분에서 비정상적 땀 분비가 이뤄지는 것은 ‘국소 다한증’이라 부르죠. 전신에서 땀이 나는 ‘전신 다한증’도 있습니다.

Q.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치료해야 할까?
땀을 적당량 배출하는 것은 몸속 노폐물 제거와 체온 조절에 필수적입니다. 또한 체질적으로 땀이 많은 사람도 있고 적은 사람도 있기 마련이죠. 하지만 이유 없이 흐르는 땀이나, 땀을 안 흘리던 사람이 많은 양의 땀을 분비하는 것은 치료의 대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Q. 다한증은 어떤 사람에게 나타날까?
주로 15~30세 사이의 사람들에게 나타납니다. 또한, 허약체질의 소아의 경우에도 땀을 반복적으로 흘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 자주 닦아주고 옷이나 이불을 얇게 덮어줘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줘야 합니다.

Q. 출산 후에 땀이 많이 난다면, 치료가 필요할까?
분만 이후 산모들은 기력이 약해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양의 땀을 흘릴 수 있죠. 증상이 심할 때는 치료가 필요하며, 의복과 실내온도를 제대로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땀이 날 때는 피부온도가 내려가므로 옷을 충분히 입고 실내온도를 약간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운 날에는 통풍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우성호 원장이 전하는 부위별 치료방법
손발
손과 발에서 나는 땀은 위장기능과 관계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과식이나 과음으로 위장이 부담을 받은 경우 손발의 땀을 유발하므로 위장의 습열을 없애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심리적 요인에 의해 땀의 양이 급증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안정을 찾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더불어 한의학에서는 기가 막혀있다고 여겨 막힌 기를 풀어주는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머리
식사 시 머리에서 땀이 많이 흐른다면, 이는 몸 속 노폐물이 많아서입니다. 이때는 몸 안의 열을 식혀주고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돕는 치료방법을 사용합니다. 심장의 기능이 약해서 발생하는 경우에는 심장 기능 강화를 돕는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사타구니, 허벅지
이 부위의 땀은 인체 하부에 습열이 많아 발생합니다. 하체에 노폐물이 많이 쌓이는 진짜 이유는 배꼽 아래 단전의 힘이 약해져 노폐물 대사가 원활하지 못해서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상태가 허리의 지속적인 통증, 배뇨지연, 잔뇨감, 발기부전, 하지무력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사타구니나 허벅지 부위의 다한증 완화를 위한 한의학 치료는 배꼽 아래 부위 힘을 보강해주는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자료협조: 성지한방내과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