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독감 예방 실내환경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에서부터 백신 접종을 통한 독감 예방까지, 독감으로부터 내 몸을 지키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한다.

#온도와 습도 유지하기
날씨가 춥다고 해서 실내 온도를 지나치게 높게 설정해놓으면 감기에 걸릴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과도한 난방으로 인해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거나 실내가 건조해지면 감기는 물론 각종 호흡기 질환에 더욱 쉽게 노출되기 때문. 따라서 실내 온도는 약 18~20도로 설정해 약간 서늘함이 느껴질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다.

습도 또한 중요하다. 겨울철 실내 습도는 40~60% 정도가 적당한데, 이보다 건조하거나 습하면 감기나 비염 등의 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알레르기나 천식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습도가 50%가 넘지 않도록 하고, 감기환자가 있다면 습도를 조금 더 낮게 설정해야 한다.

#더욱 확실한 예방을 원한다면?
독감을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싶다면 인플루엔자 백신을 미리 접종받도록 한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독감을 완전히 예방하지는 못하지만 임상 증상 및 경과의 완화, 사망의 위험 등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65세 이하 건강한 사람의 경우 70~90%의 우수한 예방효과가 있으며 노인의 경우 인플루엔자 백신의 발병 예방효과는 낮지만 합병증 및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독감이 유행하기 1개월 전에 맞는 것이 좋고, 영아나 노인과 같은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10월과 11월 중에 시행해야 한다. 특히 과거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적 없는 6개월~9세 사이의 소아는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도록 한다. 6~35개월 소아는 0.25ml, 3세 이상의 소아는 0.5ml를 근육에 주사하며 큰 소아 및 성인은 삼각근에, 영유아 및 유소아는 허벅지 근육 앞쪽에 접종받으면 된다.

자료협조: 국가건강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