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직업군마다 직업병이 꼭 하나씩은 나타난다. 이는 늘 같은 범주 안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직업병은 상당한 고질병으로 사람들을 괴롭힌다. 주로 만성적인 질병들이 발생한다. 그 중 천식과 소음성 난청, 시력감퇴, 하지정맥이 대표적이다.

이 중 하지정맥은 서서 일하는 종사자에게 흔하게 발병되는 질환으로, 주로 교사, 간호사, 미용사 등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또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잘 나타나고, 체질적인 유전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하지정맥류는 심장으로 가는 판막에 문제가 생겨 올라가는 혈류와 내려가는 혈류가 충돌하는 상태를 말한다. 종아리나 허벅지 표면으로 푸른 핏줄이 도드라지게 보이게 된다. 사실 하지정맥류는 아무런 통증을 못 느끼거나 걷지 못할 만큼 강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심한 경우 궤양까지 발생한다.

이는 힘줄이 아닌 심장으로 가는 정맥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빠른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 피부 표면으로 핏줄이 도드라지는 것은 과도한 피 몰림으로 정맥이 심하게 부풀어 올랐기 때문이다.

▶ 기초증상 주시하라
사실 하지정맥류 기초 증상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혈관이 부풀고 발목과 종아리에 피로감을 느끼며 가벼운 통증으로부터 심한 통증 경련, 발목 부종이 대표적인 기초 증상이다. 또한 발가락 부위의 무감각과 통증이 느껴지고, 만성 증상으로는 발목 부위의 착색과 피부염, 피부궤양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기초증상이 있다면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정맥류를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 이는 심부, 표재정맥과 관통정맥, 교통정맥 등의 위치와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동맥과 정맥을 흐르는 혈류의 양, 혈류흐름의 방향, 혈류의 속도를 분석할 수 있어 하지정맥류를 판단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나타난다. 오래 서 있는 직업군의 경우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혈액이 과도하게 몰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살찐 사람의 경우 혈액량이 늘어 정맥이 늘어나 정맥벽이 약화되어 나타나고, 노화가 되면 정맥벽이 탄력성을 감소하여 근육이 위축되어 정맥류가 나타난다. 이밖에도 흡연, 임신, 식단, 유전 등의 원인이 있다.

▶압박스타킹 필수
하지정맥류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바로 수술이다. 정맥류 근본 수술이나 레이저요법을 통해서 하지정맥류의 원인 되는 부분을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수술 후에는 압박스타킹을 꼭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압박스타킹은 수술 전 하지정맥 예방에도 좋다. 의료용 스타킹이기 때문에 신고 있는 동안에는 정맥혈의 역류가 생기지 않아서 하지정맥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하정외과 일산점 장문영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기초증상을 잘 잡아야 하고, 만약 서서 일하는 직업군일 경우 항상 압박스타킹을 착용해서 정맥혈의 역류를 막는 것이 좋다. 항시 부종을 풀어주고, 찬물로 다리를 씻어주면 좋다. 족욕은 정맥류를 더 악화시키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도움말 = 하정외과 일산점 장문영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