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수염 같이 생긴 술 장식 ‘태슬’이 올 여름 시즌을 책임질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전격 부상했다. 이에 여러 패션 브랜드들이 쥬얼리, 슈즈, 백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태슬을 활용한 다채로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밋밋한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태슬 아이템들을 모아봤으니 이를 참고해 진정한 트렌드세터가 되어보자. 

# 블링블링한 ‘태슬 쥬얼리’

쥬시쥬디

디테일한 디자인 덕분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태슬 쥬얼리’. 그중에서도 화려한 컬러감이 살아 있는 태슬 목걸이를 단품으로 착용하면 세련되면서도 톡톡 튀는 패션이 완성된다. 베이직한 초커나 비즈 목걸이와 레이어드하면 더욱 멋스럽게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귀여움을 추구하는 편이라면 니트로 짜인 스트랩에 자그마한 태슬이 달린 팔찌를 추천한다. 걸을 때마다 흔들리는 태슬이 발랄한 이미지를 만들어 줄 것이다. 태슬 디자인을 보다 돋보이게 연출하고 싶을 땐 이어링이 제격. 귀 아래에서 찰랑거리는 귀걸이가 얼굴을 화사하게 밝혀줘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낼 수 있다.

# 감각적인 ‘태슬 슈즈’

쥬시쥬디, 페르쉐, 자라

로퍼나 슬립온 타입의 신발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태슬이 샌들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메탈 홀로그램 소재로 제작돼 발등에 태슬 데커레이션이 달린 샌들을 신으면 발끝부터 스타일리시한 패션 피플로 거듭날 수 있다.

만약 커다란 태슬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스트링 끝에 작은 태슬이 부착된 샌들은 어떨까. 무난해 보일 수 있는 디자인에 감각적인 엣지를 가미해 스타일에 품격을 더해준다.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태슬 글래디에이터를 신으면 섹시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보헤미안 룩을 완성할 수 있다.

# 고급스러운 ‘태슬 백’

쥬시쥬디, 페르쉐

태슬 장식을 곁들인 가방은 그 자체만으로도 유니크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단색 태슬 장식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모습을, 여러 색이 배색된 태슬은 감각적인 패션 센스를 선물해준다.

오피스 룩에 어울리는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큰 술이 달린 가죽 재질의 토트백을 선택해 클래식한 모습을 연출하면 되고, 캐주얼 룩을 완성하고 싶을 땐 지퍼에 긴 태슬이 달린 크로스백을 메 발랄한 이미지를 만들어보자. 패브릭 소재의 태슬 백은 스타일에 내추럴한 감성을 더해주므로 다가오는 바캉스를 대비할 만할 훌륭한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