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이민호-김수현, 그들의 아웃도어룩
이현경 2015.11.29 23:57:09
[패션팀] 소위 ‘멋 부리다 얼어 죽는다’라는 말이 있지만 요즘은 다르다. 여름과는 달리 패션 아이템을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어 오히려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신 없는 체형까지 보완해 주니 패션피플들에겐 더욱 반가운 계절이 아닐까.
심지어 최근에는 중년들의 룩으로 인식되었던 등산복이 데일리룩으로 입어도 될 만큼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되면서 젊은층들의 사랑까지 독차지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능성으로 보온까지 완벽하니 특히 남성들에겐 올 겨울 시도해 볼 가장 핫한 스타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외에서 사용될 목적으로 만들어진 마운틴 파카 등을 활용한 패션인 아웃도어룩. 가장 트렌디하고 핫한 남자 배우들의 아웃도어룩을 통해서 멋과 따뜻함을 놓치지 않는 패션을 시도해보자.
Editor’s Eye. 손호준
tvN ‘삼시세끼-어촌편 시즌2’에 출연중인 손호준은 리얼 버라이어티에 걸맞게 추위에 맞설 수 있는 보온성에 집중된 의상을 주로 입는다 또한 ‘응답하라 1994’의 해태 역의 코믹연기 때문인지 그의 스타일리시한 면모는 빛을 못 보는 편이었다.
하지만 출국 현장에서 마주친 그의 공항패션은 달랐다. 소매 부분에 가죽 처리가 된 패딩 봄버를 아우터로 걸치고 블랙 팬츠, 스니커즈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여기에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준 것도 눈 여겨볼만한 사항이다.
이 같은 블랙 패딩 봄버에 블랙 팬츠, 블랙 워커로 컬러를 통일한 다음 프린팅이 된 니트 양말과 모자로 포인트를 주면 평범하지만 스타일리시한 놈코어 아웃도어룩을 완성할 수 있다.
Editor’s Eye. 이민호
제 36회 청룡영화제에서 인기스타상을 거머쥐며 대세임을 여실히 드러낸 이민호. 이날 그는 가장 데일리룩에 가까운 아웃도어룩을 선보였다.
블랙 패딩 점퍼를 활용해 이 같이 평범하게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짙은 네이비 패딩 점퍼에 아이보리 니트 목폴라, 소라 컬러 팬츠를 매치하면 한층 더 따뜻하면서도 시각적으로도 센스 있는 연출이 될 수 있다.
만약 아우터 컬러가 블랙이라면 블랙진에 스웨이드 소재 브라운 처커부츠를 매치해 패셔너블한 연출을 해보는 것도 좋다.
Editor’s Eye. 김수현
한국을 넘어 중화권 스타로 성장해가고 있는 명실상부 우리나라 대표 남자배우 김수현. 한 브랜드 CF 시사회를 찾은 그는 화려한 레드 컬러의 점퍼로 주목을 받았다.
이 같이 이너와 팬츠를 무채색 계열로 힘을 빼고 아우터에 색감을 준다면 깔끔한 스타일링 완성이 가능하다. 김수현은 롤업한 그레이 팬츠를 매치했으나 여기에 워싱 디스트로이드 진을 더하고 안감 처리된 워커를 신는다면 금상첨화.
(사진출처:울프(wolp),슈퍼스타아이,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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