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보이-도끼-박재범-빈지노를 통해 보는 힙합 스타일링
라이프투데이 2015.11.26 0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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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개성을 살려 자유분방한 느낌을 의상으로 승화시킨 스타들이 있다. 바로 힙합 계를 주름잡고 있는 기리보이와 도끼, 박재범, 빈지노가 그 주인공.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을 한껏 살린 이들의 인스타그램 속 스타일링을 집중 탐구해봤다.
기리보이 최신 유행하고 있는 아이템들을 총 집합시킨 스타일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살짝 품이 큰 파란색 후드 티셔츠와 기하학적 무늬가 그려져 있는 반바지, 그리고 발목까지 올라오는 흰 양말은 기리보이의 탁월한 감각을 돋보이게끔 만들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티셔츠와 벨트를 레드 컬러로, 혹은 모자와 맨투맨 티셔츠를 검정색으로 통일시켜 정갈한 ‘깔맞춤 패션’을 선보였다.
도끼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레이블 '일리네어(Illionaire)'라는 이름을 패션 아이템에 도배하고 다니는 래퍼가 있다. 바로 저작권료로 수십억을 벌고 있는 도끼. 여기에 고급스러운 느낌의 골드 시계나 목걸이를 매치하면 완벽한 ‘도끼’ 룩이 만들어진다. 특히 이너웨어로 입은 티셔츠와 모자의 컬러를 일치시켜 깔끔한 느낌을 자아낸 모습은 가히 ‘힙합 계의 패셔니스타’라고 칭해도 될 정도.
박재범 사랑스러운 눈웃음과 박력있는 몸매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재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트 하나만으로도 섹시한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 화려한 패턴으로 장식돼 있는 수트를 입을 땐 이너웨어를 화이트 셔츠로, 아무런 장식이 없는 블랙 수트엔 기하학적 무늬의 셔츠를 입어 부담스럽지 않은 댄디함을 배가시켰다.
빈지노 형형색색의 티셔츠와 블랙 팬츠만으로 훈훈한 남자의 정석을 선보인 빈지노. 그는 루즈한 핏이 매력적인 베이직 반팔 티셔츠에 블랙 컬러의 청바지를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개성이 돋보이는 힙합 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챙이 굽어진 스냅백을 푹 눌러 써 개구쟁이 같은 인상을 만든 것이 ‘빈지노’ 룩의 포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