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수제화 공장 방문기, 구두 공정은?
라이프투데이 2015.10.09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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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룩의 필수품 ‘구두’. 구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구두 제작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성수동 수제화 공장 ‘넝쿨제화’에 방문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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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를 만들기 위해서 기다림은 필수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구두 하나가 제작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최소 4일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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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를 만들기 위한 첫 단계는 패턴 만들기다. 원하는 발모양으로 제작된 신발틀(라스트) 위에 종이를 대고 디자인에 맞는 패턴을 그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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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낸 조각들은 구두 접착이 잘 되도록 테두리를 얇게 깎는 ‘스키’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스키 과정을 거친 조각들은 본드로 고정 후 바느질하면 구두 형태가 어느 정도 갖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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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구두 앞코와 뒤꿈치가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선심과 월영을 앞코와 뒤꿈치 부분에 넣고 본드로 고정한다. 밑창에 못을 박아 가죽을 고정한 다음 본드칠을 꼼꼼히 해준다. 본드가 마르면 뜨거운 불을 쬐 가죽을 밑창에 단단히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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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협조: 넝쿨제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