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조금 굵어도 OK!!~

요즘 유행하는 벨트 중에서 폭이 넓은 '빅 벨트'는 허리가 굵거나 뚱뚱한 여성이 착용하기에 무리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유행의 주류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일. 폭이 얇은 벨트를 2-3겹 묶어 빅 벨트의 느낌을 주면 시각적으로 날씬해 보일 수 있다. 너무 밝은 색상의 벨트는 굵은 허리를 강조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청바지나 정장 바지, 스커트 등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선택하면 경제적이다. 스팽글, 징이 박힌 벨트를 구입할 때는 벨트 전체에 달려 화려해 보이는 디자인보다는스팽글, 징 등을 포인트로 활용한 것을 찾도록 한다.

데님바지에 어울리는 벨트

데님 바지는 활동성, 터프함과 동시에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허리 라인을 완전히 감싸는 굵은 벨트는 활동적인 느낌을 주는 반면, 골반 바지 위에 느슨하게 걸친 뒤 술이나 벨트의 한쪽 끝을 무릎까지 늘어뜨린 스타일은 여성미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나팔 바지에 굽 높은 신발을 신고, 벨트의 술을 길게 늘어뜨리면 보헤미안적인 요소를 만끽할 수 있다. 단, 키가 작은 여성이 벨트를 길게 늘어뜨릴 경우 더 작아보일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할 것. 이 외에 가죽을 여러 조각으로 잘게 썰어 얼기설기 엮거나 묶은 매시 벨트도 데님 바지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원피스와 찰떡궁합 벨트

올 여름에는 원피스의 유행과 함께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벨트 코디네이션에 신경을 써야 멋쟁이가 될 수 있다. 심플한 원피스에는 단색의 깔끔한 벨트가 제격이며, 블랙 원피스에 화이트 벨트 또는 징이 박힌 블랙 벨트 차림은 럭셔리한 분위기를 줄 수 있다. 원피스와 동일색 계열의 벨트일 경우 원피스보다 진한 색이나 금속 링이 들어간 것으로 포인트 감각을 연출하면 세련돼 보인다. 코사지가 달린 벨트는 여성스럽고 로맨틱한이미지를, 마 소재의 벨트는 시원한 느낌을 표현하며, 술이 달린 벨트는 에스닉한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