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패션 감각 뽐내기
이지데이 2011.10.14 16:43:46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패션 감각 뽐내기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하게 꾸민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은 자칫 촌스럽고 부담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 대충 입고 나온 듯 하지만 스타일리시 해 보이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패셔니스타! 흔히 말하는 옷 잘입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패션 아이템 착용이 중요하다. 하지만 다양한 패션아이템을 잘 믹스매치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부조화 속의 조화, 꾸미지 않은 듯 멋이 나는 패션 아이템 활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다양한 디자인의 로퍼
끈이 없는 캐주얼 구두 로퍼가 눈에 들어 오는 계절이다. 로퍼는 정장은 물론 데님 바지나 스커트, 면바지, 트렌치코트, 재킷 등 다양한 옷차림에 무난히 어울려 간절기에 더욱 빛을 발하는 패션 아이템이다. 특히 신었을 때 발이 편안해 남녀노소로부터 두루 사랑 받고 있는 아이템.
최근에는 스티치라인과 빈티지한 장신구가 돋보이는 로퍼들도 많이 보인다. 색상 역시 다양해졌는데, 블랙이나 브라운 컬러 외에도 밝고 감각적인 색상의 로퍼가 인기를 얻고 있다. 로퍼와 가장 잘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은 바로 프레피 룩. 프레피 룩이란 미국 동부 사립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의 복장을 가리키는 말인데. 폴로셔츠나 트위드 소재로 된 재킷, 체크무늬의 스커트가 프레피 룩의 대표적인 아이템이니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스타일링 살리는 패턴 스카프
알록달록 칼라풀한 의상들이 유행인 봄 여름과는 반대로 가을은 조금은 톤 다운된 의상들이 인기다. 자칫 어두워 보일 수 있는 가을 패션의 밋밋함을 커버해 줄 패턴 스카프가 대세다.
특히 가을 필수 아이템인 트렌치 코트와 스카프는 최상의 궁합이다.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 코트에는 화려한 플라워 패턴의 브라운 톤 스카프를 걸치듯이 매치해 시크하게 연출하면 훨씬 세련된 느낌이 난다. 또 레오퍼드 패턴의 스카프는 미니멀한 블랙 컬러의 드레스에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손에 잡히는 데로 자연스럽게 모양을 잡아 길게 늘어뜨리듯 매치해 주면 된다. 과감한 플라워 패턴의 머플러는 심플한 모노톤의 캐주얼룩에 매치하면 좋다.
>모노톤의 미니원피스
여름 내내 입었던 다양한 디자인의 미니드레스. 가을이라고 해서 옷장에 넣기엔 아직 이르다. 다양한 컬러와 길이의 카디건을 원피스와 레이어드해 색다른 분위기로 연출하면 또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비비드한 컬러의 숏카디건은 부드러운 니트 소재를 사용해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더할 수 있어 컬러별로 구비해 두면 좋은 아이템이다. 촘촘한 스트라이프 무늬나 속이 살짝 비치는 시스루 스타일의 카디건은 블랙 컬러의 원피스에 매치하면 고급스러운 섹시함을 느낄 수 있다.
>트렌치코트의 화려한 변신
가을의 가장 대표적인 아이템은 단연 트렌치코트와 야상점퍼. 가을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컬러감과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는 가을의 느낌을 여성스럽게 연출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반면, 야상점퍼는 활동성 있고 캐주얼한 스타일링에 더 유리하다.
>레드 컬러의 향연
레드 컬러를 적절히 활용하시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면 올 가을 스타일링 완성에는 문제가 없을
만큼 패션의 극과극을 달리는 컬러가 바로 ‘레드’ 이다. 레드 컬러 카디건과 블랙 컬러의 미니스
커트를 매치하면 따뜻해 보이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줄 수 있으며, 스팽글과 같은 톤의 액세서리
를 매치하면 센스 있는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다.
와인을 연상시키는 깊은 레드 컬러의 스커트는 원단 자체에 주름이 잡혀 있어 독특한 느낌을 풍기는데, 신축성도 뛰어나 입었을 때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 바디 라인을 살려주어 한층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차분하게 보이면서도 은근히 섹시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의상 하나만으로도 멋진 코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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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하현주(ez작가)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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