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잘 어울릴 수트용 화이트 셔츠. 16만5천원, 앤드류 퍼플.
달걀형 얼굴
어떤 옷이나 무난하게 어울리는 베이식한 스타일. 기본 디자인인 레귤러 칼라는 물론 다양한 변형 칼라도 잘 어울린다. 목이 짧다면 밴드의 높이가 낮은 것을, 길다면 높이가 많이 올라온 셔츠를 입는다.
1. 따뜻한 느낌을 주는 레드 계열의 셔츠. 염색한 듯한 자연스러운 스트라이프 패턴이 감각적이다. 21만5천원, 앤드류 퍼플.
2. 캐주얼한 디자인의 스트라이프 셔츠. 어깨 부분에 플라워 패턴이 포인트. 소매는 더블 버튼으로 처리되어 팔이 긴 사람에게도 잘 어울린다. 26만8천원, 송은정.
3. 수트에도 잘 어울릴 짙은 브라운 컬러를 기본으로 한 스트라이프 셔츠. 무늬 없는 솔리드 타이를 매치하면 딱이다. 19만5천원, 앤드류 퍼플.
4. 면팬츠 또는 데님 팬츠에 잘 어울릴 화려한 로즈 패턴의 셔츠는 한번쯤 시도해 볼만한 아이템. 10만원대, 까르뜨 블랑슈.
작은 얼굴
이런 스타일은 왜소해 보이기 쉬우므로 칼라의 끝부분을 단추로 마무리한 버튼 다운 셔츠를 선택한다. 칼라의 단추가 시선을 끌어 작은 얼굴을 커버해 준다. 버튼 다운 셔츠는 캐주얼 셔츠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스타일로 얼굴이 큰 사람들은 피해야할 아이템이다.
1. 수트에 기본으로 갖추어야할 깔끔한 기본형 화이트 셔츠. 소매와 칼라 끝에 단추로 포인트를 주었다. 14만8천원, 아야 모리에.
2. 수트와 캐주얼 어디에나 매치가 가능한 화이트 셔츠. 칼라와 소매 끝단에 스티치가 감각적이다. 14만원, 송지오.
3. 블루와 레드의 가는 스트라이프가 경쾌한 디자인의 캐주얼 셔츠. 칼라의 패턴이 작은 얼굴을 커버해 준다. 12만5천원, 토미 힐피거.
4. 그린 플라워 패턴이 화려한 제품으로 작은 체구와 얼굴을 적절히 커버해 준다. 13만5천원, 토미 힐피거.
둥근 얼굴
얼굴이 둥글거나 살이 많다면 레귤러 칼라보다 길이가 긴 롱 포인티드 칼라를 선택한다. 칼라 끝에 스티치가 들어가거나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디자인도 둥근 얼굴을 조금 샤프해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끝이 둥근 칼라는 얼굴을 더 둥글어 보이게 하므로 주의한다.
1. 화이트 칼라에 블루와 레드 컬러로 스티치를 두 줄 넣은 셔츠. 핀 스트라이프 패턴이 샤프한 느낌을 준다. 10만원대, 찰스 주르당.
2. 레귤러 칼라보다 조금 더 긴 길이의 롱 포인티드 칼라 셔츠. 핑크 컬러가 화사해 보이게 한다. 29만8천원, 송은정.
3. 기본형 칼라에 스트라이프 패턴을 넣은 캐주얼한 디자인의 제품. 사선 스트라이프로 체구가 작은 사람에게 적당하다. 14만8천원대, 아야 모리에.
4. 목선이 파인 디자인은 둥근 얼굴에 잘 어울린다. 목이 너무 높지 않은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도 아이디어. 32만3천원, 송지오.
긴 얼굴
얼굴형이 길고 좁다면 칼라 깃의 각이 넓게 벌어져 있거나 폭이 넓은 디자인이 적당하다. 얼굴이 넓어 보일 뿐 아니라 깃의 각이 넓으면 넥타이 매듭이 커 보이기 때문에 긴 얼굴을 커버해 준다.
1. 차이나 칼라의 변형 스타일의 독특한 디자인의 셔츠. 각각의 단추를 다른 컬러의 패브릭으로 감싸 고급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멋을 낸다. 34만8천원, 송은정.
2. 깃의 각의 넓은 디자인의 캐주얼한 셔츠. 블루와 레드로 디자인한 사각 패턴이 얼굴을 길어 보이지 않게 한다. 13만5천원, 토미 힐피거.
3. 깃의 각도가 벌어진 와이드 칼라의 셔츠. 짙은 컬러의 스트라이프 패턴이 지적으로 보이는 디자인. 19만5천원, 앤드류 퍼플.
4. 그레이 수트에 잘 어울릴 핑크 계열의 셔츠. 180도에 가깝게 벌어진 칼라 깃의 각이 긴 얼굴을 커버한다. 13만9천원, 벨그라비아.
전체적으로 큰 얼굴
얼굴이 큰 사람의 경우에는 시선을 분산시켜줄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색의 솔리드 셔츠보다는 스트라이프나 패턴이 들어가 있는 셔츠를 입도록 한다. 지나치게 칼라가 작으면 얼굴이 상대적으로 더 커 보일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1. 옅은 브라운과 라이트 그린 컬러의 매치가 세련되어 보이는 셔츠. 사각으로 보이도록 디자인한 칼라의 모양이 얼굴을 작아보이게 한다. 19만원대, 찰스 주르당.
2. 흰 얼굴에 잘 어울릴 화려한 패턴의 셔츠. 칼라 끝을 살짝 올라가게 디자인하여 큰 얼굴을 커버한다. 20만원대, 노뒤스.
3. 기본형 칼라를 변형하여 디자인한 스트라이프 셔츠. 컬러의 배합이 경쾌하고 큰 몸집을 커버해 줄 수 있는 디자인. 20만원대, 노뒤스.
4. 블랙 셔츠에 화이트 플라워 패턴을 넣어 화려한 느낌을 주는 캐주얼 셔츠. 지나치게 크지 않은 패턴이 얼굴을 작아보이게 한다. 19만5천원대, 찰스 주르당.
|
· 이성진 기자 레이디경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