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폭행
kiki0303 2018.04.25 16:06:16
안녕하세요
두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애들 키우면 별별 일들이 참 많은것같습니다
내아이한테는 이런일이 없기를 항상 바라는 맘에 육아들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작년초부터 아파트상가안에있는 피아노학원을 초1인큰애만 다니게 하다 11월경에 6살짜리 둘째아이도 같이보냈습니다 그런데 다닌지 3일째 되는날에 가원이란 애가 선생님 안계신 자리를 노리고 울둘째는 친언니랑친구들을따라 화장실가겠다고 나갔는데 가원이가 뒤따라오더니 무잡이로 옷을 잡아댕겨 머리고 등을 세차례 내려치더라구요
그강도 엄청 강해보였습니다
그모습을 cctv로 포착한 전 그걸보고 상처받았을 제 딸한테 괜히 학원을보내서 이런봉변을 당한것같아 가슴이 미어지고 너무 아팠습니다
그일이 있고 그다음날 제가 선생님한테 cctv를 보여주고 가원이 엄마를 불러 그자리에서 사과받고 좋게 넘어갔습니다 대신 한번만 더 그러면 그땐 용서 안하겠다고 하고 같은 아파트 사는 주민으로써 좋게좋게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어제 그 같은 아이 가원이란 아이가 인제 2학년이 된 저희 큰애한테 꺼지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누가 그랬냐고 안에 있는언니가 그랬다 하여 나오게해서 왜 그랬냐고 네가 동생한테 그런표현을 하는건 잘못된거라고 다일르고 사과하게하려고 불렀는데
눈 동그랗게뜨고 제가안그랬는데요라고 하면서 시치미때고 안그랬다고요 라고 거짓말을 반복하는거예요 그래서 소리지르면서 했어안했어??
했더니 했어요 죄송해요라고 얘길하는거예요
그러고보니깐 얼굴이 작년에 우리둘째를 때렸던애인것같더라구요 얘 가원이 아니냐고 선생님한테 물어봤더니 맞다고하시는데 화가 더 치밀어오른거예요 전에 폭행이더니 이제 언어폭력까지?
꺼지라는 말이 아주 큰 욕설은 아니예요
그런데 작년에 제딸이 맞았던 그애한테 신체적인폭행은 언어로 그렇게했다는게 더 화를 부른거죠
그래서 엄마 불러 당장불러
애가안부르니깐 선생님한테 부르시라고 했더니 자기를 나무라하라고 제가 자리를 비우므로써 이런사단이 일어났으니 죄송하단말밖에 할말이없다며 끝까지안부르시더라구요
그럼 전 경찰동행하겠다고 큰애 키즈폰으로112에 전화를 걸어 경찰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전 경찰이 오면 우리둘째가 맞았던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얘기를하려고 휴대폰을 가질러 간 사이에 선생님은 가원이란애를 귀가시켰더라구요
경찰이 도착해서 무슨상황이냐 물어서 대답을하고있는데 선생님은 옆에서 어머니 가원이만 그런게 아니래요 다른애도그랬으니 그냥 넘어가달란식으로 계속 말씀하시는거예요
그래서 경찰이 선생님은 왜 그렇게 얘기를하셔서 어머님을더열받게만드냐 나같아도 피해자입장의부모였어도 열받겠다며 그만 말하하라고까지 하셨어요 그런데 참 우리나라 미성년자보호법이라는게 참 웃겨요 폭행을해도패스 살인을저질러도 패스 형사처벌을 할수가없다는거예요
학폭위원회랑도 외부에서 일어난일이기때문에 무관이구요
그래서 선생님과 대화끝에 가원이란애를받으시면 저희애들을 안보내겠다고 하고 나와버렸어요
근데 문자 이거봐보세요
완전어이없지않아요??
문제가 있는 아이는 친한언니로 인해 그어머님이 못 그만 두겠다고 하신말이 저한테 양해를 구한거래요 이게 양해를 구하는 것처럼 보이나요?이게 본인은 최선을 다하는거래요
그래서 그 아이를 다니게하니는쪽이 가원이쪽한테 최선을다하는거 지금 피해를보고있는 저희쪽최선을 다하고있는거냐고 말했더니 자긴 이게 최선이래요
피아노측에도 화가 나고 그 가원이한테도 화가 치밀어오르네요
어뜩해 해결을 해야하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