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이에게 친구엄마의 손찌검
쭌아엄마야 2017.09.17 23:58:57
같은 얼집다니는 아이 엄마랑 정말 친하게 지냈어요
성향도 잘맞고 둘다 남편 퇴근시간이 늦고해서 양쪽 집 번갈아감서 놀기도 하고 저녁밥도 같이 먹는 날도 많고
거의 일년을 그리 붙어다니다싶이 했는데
요근래와서 그쪽 엄마네 아이와 저희 아이들이 자주 다퉜어요
사이좋게 노는건 아주 짧고 싸우고 서로 때리고 과격해지는 횟수가 점점 늘길래
당분간 아이들 만나는건 줄이자 하던차였어요
애들있을땐 같이 있는 시간을 줄이고
가급적 둘이서만보자했는데.
며칠전 저희아이가 놀다가 분노폭발해서 왔더라고요
그런모습은 거의 본적이없는데
자기 머릴 쥐어뜯고 분이 안풀리는지 괴성을 지르고
차분하게 물었어요 뭐때문에 화가냤냐하니
그엄마 아이랑 싸웠는데 자기만 맞았데요
그아이가 자길 먼저 계속 때려서 자기가 그애 다리를 세게 찼는데
어떻게 그렇게 쎄게 차냐며 등짝을 쎄게 맞았다고
순간 좀 화가 솟더라고요
그래도 아이말만 들을수없어
전화했어요 우리애가 많이화났던데 무슨일있었냐하니
저희아이했던말이랑 똑같이하더라고요
자기 아이 다리를 쎄게 찼길래 내가 등짝 한대 쎄게 때려줬어 언니~하는데
머 이런사람이 다있나 싶더라고요 미안하단 사과한마디없이.
너무 기분이 나쁘고 이번에 처음 그랬지만 앞으로도 우리아기가 잘못한일 있을때마다 저럴려나 싶고
그래서 그날 이후로 카톡오거나 전화와도 받지않고 이대로 사이 멀어지길 바라고있어요
그동안 지내온게 있어서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건가 생각해봐도 이건 정말 경우가 아닌것같은데 어떻게 느껴지시는지 궁금해서 글올려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