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이키우는데 첫째때부터

시어머니랑 육아갈등이 너무 심해서

여기다 글도 쓰고 위로도 받고 그랬는데

안되겠다싶어서 좋게 생각하려고 하는중이에요~

저희 친구들은 시어머니 간섭없는 

내가 차라리 낫겠다할정도로

육아간섭이랑 또 주마다 오길바라시는 마음,

차타고 10분거리인데

명절때도 원하셔서 무조건 자고옵니다 ㅠㅠ

내키는대로 영상통화는 물론이구요~ 

말하자면 너무 길어서 하고싶은말만 하자면

저는 카스 페이스북 블로그 다 하다가 접고

두아이 육아에 정신없어서 

그나마 인스타그램만 나름

열심히하며 소통을 하고있어요~

요즘 sns로 아이사진 올리는것도 안좋다해서

나마 줄여서 올리는데용

첫째딸이 네살인데 딸 태어나면서

하던거라 친한 인친분님들도

많고 함께 육아공유하며 위로도받고

위로도 해주고 저에게 일기장같은곳이죠ㅜㅜ

어제 신랑혼자 잠깐 시댁에 갔는데

나란히 팔로우가 오더라구요ㅜㅜ 

시어머니랑 도련님인데 

하 너무 불편한마음이 ㅠㅠ

신랑이 아이들사진 맘껏 보라며 한것같아요~

아이들 사진보는건 제가 신랑에게

하루에도 열장이상 보내주는사진들

신랑이 하나도 안빼고 어머님께 다 보내더라구요~

그런데 인스타그램까지 ㅜㅜ 

정말 뭔가 불편하고 탈퇴해야할것 같아요~

아이들 사진만 올리는데도 아니고

제사진도 올리며 제가 하고싶은말도 적는데

너무 불편해요 ... 신랑에게 솔직히 까놓고

말하기도 그렇고 

예전에 효자아들이라 시어머니와 갈등때도

많이 싸우고 그랬거든요ㅜㅜ 부부싸움 ...

차단하고싶은데 차단하면 또 신랑한테

그많던 사진들이 안보인다며 

신랑한테 전화할게 뻔한데ㅠㅠ

좋게 생각하게 될것을 내가 민감한건지

참고로 저희 시댁은 

저희 신랑이 이모들이 4분계시는데

다같은동네 걸어서 오분거리에 사세요~ 

제가 신랑에게 전송하는 사진이나 동영상들

시어머니->이모->자식들=신랑사촌

순서대로 전송해서 다 보시더라구요~

언젠가 신랑사촌형 핸드폰에 

저희아이들 동영상 있는거보고 깜짝 놀랬다는 ㅠㅠ

신랑 사촌들도 저희 아이들과 비슷한개월수라

얘는 이렇다 그러면서 이모들끼리 말하고 

사촌들한테도 얘는 이런다더라 하면서

전송하시는것 같아요ㅜㅜ

신랑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찍어보냈던

집이 지저분하게 찍힌 그 사진들까지

끔찍해용 ㅠㅠ 

신랑한테 아무말도 안했는데

조용히 차단해야할지 참 난감하네용

우리 엄마라고 생각해도 정말 불편해요

일기장 같은 곳인데ㅠㅠ

다들 시댁식구들과 sns 공유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