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설레이시나요??... ㅎㅎ
박곰돌이🐻 2017.02.12 00:29:04
저는 결혼 횟수로는 6년 5년되어가는
애둘엄마에요
이제 신랑하고 안설레여요...
다들 그렇게 사는거겠죠?? 애들보며
애들 비라보며 최대한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다들 그냥 그렇게 살겠죠??
저는 3년간 장거리 연애로 너무너무 보고싶은 우리 오빠를 볼수있다는거에..행복했어요
서울에서 울산까지 미쳤다고 시집가냐고 주위에 만류에도 불구하고..결혼하고 육아하니
친구들은 하나둘 연락하기 뻘쭘해지고
슬슬 외롭고도 외롭네요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을 얻었지만 ..
설레임은 이미 옛날에 없어진듯요
제가 삐치거니 서운해하면 와서 달래주고 안아주고 연애때나 신혼때처럼 그런거없이
싸우면 말안하고 각자 폰보고 아이둘이니 정신없다가 밥 먹을때 말하고 어쩌다보니
풀어져있내요
제가 많은걸 바라는거겠죠?? 둘째 낳고 우울증으 상담도 받고.. 문센도가고 언니들도 만나고 이것저것 노력중인대..
신랑한테 서운한게 너무커요
그냥 이제는 살도찌고 꾸며도 안예쁘고ㅠㅠ
틴트를 바꿔서 오늘도 냄새맡아보라하니
귀찮아하고..
제가 너무 많은걸 바란거겠죠?? 애둘아줌마가..삼십대중반인데 이제 ㅋㅋㅋ
전 아직도 제가 26살의 어리고 오빠를 처음만난 그 아가씨처럼..되었음 좋겠다고 생각해요
ㅋㅋㅋ어리석내요
어뭉님들도 그렇게 살아가시죠??ㅠㅠ
저만 그런거아니겠죠??
그래도 자상하고 나 이해해주는..사람이라
아직도 많이 좋아해요...
전 솔직히 아이들보다도 신랑이 더 좋을때가 많아요..내맘 모르겠죠ㅠㅠ
밤에 감성터져서 두서없이 썻어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셔요ㅠㅠ
😍😍어뭉님들 모두 좋은 밤 되시구
언제나.어뭉님들 자신을 먼저 더 사랑해주셔요
아프지마시구 항상 건강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