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삿날시누의구박
걱정마요그대 2016.08.28 19:54:37
어제 시어머님제사라 제가 모셨어요.벌써4번째모시는건데요.일단시누님은 저희상견례때도저희부모님이 지방서 올라가셔서 했어요.그때도30늦게오고 심지어 제결혼식도 화촉을 저희어머님과 같이한다고 해놓고 40분늦게오고 결혼식날 뻘쭘해서 혼났네요.말그대로 개판ㅠ아니시머님안계시는 자리를 굳이나 자기가 하겠다고 하고선 늦게처오는건 무슨경우인지ㅠ일단 시누는 행동보다 말이앞서는 사람이에요.요번 제사때도 4시는되서와서는 조기를 자기식데로 안했다는둥ㅠ잔소리 대박ㅠ자기뜻데로 절휘어잡지못해서 안달이 나있고 동서는 워낙 나근나근 말도없는 스탈이라 신경을 안쓰더라구요.문제는 저인데 요번에 제가 실수를 한거같아요.산적용을 소고기로 했어야 했는데 마트정육점코너에서 샀는데 판매하는분이 친한분이라 제사용고기좋은거 달라고했더니 돼지고기용칼집낸걸 제카트에 실었더나구요.전확인도 안하고 갈비사고 이것저것 사느라 신경을 못썻어요.근데 누가 제사용을 돼지로하냐며 있는타박 없는타박다하고ㅠ식사할려고 상차리는데도 저돼지좀치우라고 몆번을ㅠ짜증나서 집나갈뻔했어요.수술한지도 얼마안되서 움직임도 뜻데로 되지않아서 혼자 준비하는데 고생엄청했거든요.말로는 쉬어라쉬어라 하면서 지엄마제사에4시에 처오고ㅠ저녁에 자는데 동서랑 애들재우고 엄청씹고 잤어요ㅎㅎ근데 어머님들요 적을 돼지고기 원래안하는건지요?그럼왜 제사용으로 손질해서 마트에서 팔았을까요?속풀이할때없어서 화풀이하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양해부탁드립니다.알려주세요.돼지가 그렇게안좋나여?ㅎㅎ돼지소리만들어도 승질이납니다ㅠ개고생하고 욕만죽살라나처묵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