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닮아 잘웃고 활발하고 고집도 쎄고,자기가 원하는건 다 해야하고ㅜ 아기가 저를 닮아 힘든점은 자업자득이니 뭐라 할말이 없는데요..제발 밤엔 소리 안 질렀으면 좋겠어요ㅜㅠ

하루종일 자기가 원하는거 들어줄때까지 소리지름..특히 요새 집보증금 날리게되서 아기안고 매일 법률상담받으러 다니는데 아기띠에서 나와 기어다니겠다며 소리지르고 풀어놓음 남의 책상 다뒤집어 엎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밤낮 바뀌어서 밤새 놀때도 조금이라도 맘에 안들거나 원하는게있음 떠나가라 소리지르는데 오죽하면 윗집 아줌마가 잠좀자자 너무한거 아니냐 소리 치는데..남한테 피해주는거 제일 싫어하는 저로써는 도대체 훈육을 어찌해야 하는지ㅜㅠ 어린이집 보내고픈 맘 굴뚝같다가도,나조차 케어 못하는 내새끼 남은 케어 하겠냐 아직 걷지도 못하는애 가슴아파 못 보낼것 같다가도..그나마도 어린이집가서 에너지를 분출하고와야 밤에 잠도 잘자고, 저도 이사문제며 복잡한 문제들 빨리 해결하고 운동도하며 제가 살아야 아기도 잘 돌볼수 있다며..보내라는 사람들도 많은데용. 이쁘고 밉고, 하루종일 감정변화와 싸우며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있는 저에게 노하우좀 가르쳐 주세요ㅜㅠ
아기낳아 1년을 길러보니 심지어 회사 구내식당에서 밥먹던 시절까지도 그립네요 자유롭게 밥먹고,사람들과 얘기 나누고,좋아하는 공부독서운동하던 모든시절이 눈물나게 그리워요

이세상 엄마들은 진짜 모두 대단하세요~!!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이세상 모든 엄마들 입니당 (ToT) (T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