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 아는 쌍둥이 엄마가 애들 데리고 놀러왔었어요. 산전교실서 만나서 1년 넘게 친하게 지내고 있었어요.
그집 아빠랑 애들이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2주가 넘게 번갈아 가며 아팠대요.
우리집에 뭘 빌리러 왔다가 온김에 놀고 갔는데, 오기전에 애들도 열이 없어 괜찮다더라구요.
출발할때 재봤다고.
근데 왔다 가더니 문자 왔어요. 본인이 어제도 열이 좀나다가 내렸는데 오늘 다시 열이 난다고
옮을지도 모르니 미안하다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오 그렇잖아도 그집애들 마시던 물컵 으로 우리 아들 마시게해서 제가 티안나게 손에서 빼앗고 다른 컵으로 주고.
수박도 그집애들 한번 우리 애 한번 주길래. 얼른가서 수박을 여러그릇애 담아서 다 따로주고 그랬거든요.
결국엔 그집애가 우리 애 공갈을 물고 있던걸 다시 물에 안닦고 우리 애 도로 물려서 기겁을 하며 뺐고 다른 공갈을 물리고 그랬어요. 그집애들이 2주나 아팠던 후라 더 그�f죠.
근데 이번엔 그 엄마가 열이 난다니 정말 옮을까봐 너무 걱정되고 속상하네요.
마침 오늘 저녁엔 우리 아들이 왜그런지 안자고 찡찡대서 정말 욱하는걸 억누르며 12시에 갸우 재웠어요. 평소엔 늦어도 9시반이면 자는 앤데.
그리 재우고 나서 보니 메세지가 온거예요.
갑자기 그래서 열이 나서 얘가 이리 못잤나 싶은거예요. 여기 지금 40도라 몸은 하루종일 며칠내내 후끈하거든요.
안아프길 기도하며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데 너무 속상해 하소연이라도 하고 가요 ㅠㅠㅠㅠ
우리 아들 어젠 벌에 발가락을 쏘여서 병원갔었거든요, 다행히 알레르기 도 �“� 멀쩡하대서 왔는데 엄청 울었어요. 이상하게 기분나쁜, 얼얼한 , 오래 가는 아픔이거든요. 벌에 쏘이면. ㅠㅠㅠㅠㅠㅠ
이틀연속 눈물바다였네요. 오늘 밤새 열이 안오르면 좋�뭄六�. 아이고 아들아 여태처럼 건강히 커 다오♡
아, 참 아프면 남의 집 방문 자제해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