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글..(길어요)심심하신분읽어주세요
♥종혁맘♥ 2014.07.24 01:59:31
시댁이 1분거리살아요 시할머니 아버님계세요
남편없이 시댁에 자주 가다가 종혁이 5개월인대 둘째생기고 허리디스크생겨서 일주일만에 가게됫는대 시고모님과함께 할머니 죽어서도안올꺼냐고 어떻게 가까히사는대 전화한통없냐셔서
그래.자주얼굴보여드리자 싶어서 오늘도 낮잠안자고 할머니집에갔죠
더워서 태열올라오는대 할머니가 이날씨에 춥다며 선풍기도못틀게해서 연신 부채질만열심히햇어요
퇴근후 남편이 왓고 할머니가 갑자기 전화를 받으러 방으로들어가셧어요 내용보아하니 남편동생같았어요
(아버님이랑 시어머니랑 이혼당시 남편동생은 어머니쪽으로갔는대 안좋게 이혼하셔서 남편이 어머니를굉장히 싫어해요)
남편한테 "여보동생이야~"이랫는대
"나동생없어ㅡㅡ누구보고동생이래 다신그딴말하지마"
이러길래... 남편이 동생은 아무감정없엇다길래 말한건대 갑자기 승질내니 당황햇죠
그냥 말하면 될것을 굳이화를 냈으니까요..
그런대 그냥 넘어갔어요
밥도안먹고 오늘따라 남편이 종혁이를 계속안고잇어요
내려놓으라니까 싫대요..
(집에서는 잘안봐주면서 굳이...라는생각을했어요
허리아픈뒤로 씻겨주는건 남편몫이지만
물론 또 새벽에종혁이울면 기저귀라도 갈아주려고하는 자상한남편이지만요..)
시할머님이 안그래도 종혁이 둘째생겻다니까 뭐그리서둘럿냐, 생리를 벌써하냐, 니가이상하다, 뚱뚱하다, 등치는큰대젖이안나오냐, 시집오면친정은 남이다, 종혁아범만 힘들게생겻다 등등
시할머님이 직설적이라 상처를 많이받았었어요
남편저러는거보고 시할머니가 절더싫어하면 어떻하나 걱정했죠
그렇게 쉰내나며 땀뻘뻘흘려 종혁이 유산균, 유제품사러 마트돌고 집왔어요
남편 상사분이 족발사와 술먹자네요;
임신햇을때 출산 손짓발짓다해가며 흉내내고,
출산에대해 말하고 젖맥여라 자연분만해라 첫째나면 둘째는쉬울꺼다 그길을터놧다 종혁이울면 야!재워라 등등 진짜 수치스러운말들도 많이해서 좀 싫어하지만.
상사분이라 상차리고 잔가져왓죠..
남편은 상사분이랑 대화하는대 남편상사분이 여자친구랑 헤어졋다니까 남편이 잘햇어요 결혼해도 이혼하는대 안맞으면 빨리헤어져야죠 결혼해도 안맞으면 이혼해야되요 억지로 맞춘다고 되는게 아니예요 애잇어도 남자가무조건 90프로이상 양육권가져올수잇다 등등 계속 이혼해야된다고 얘기하길래 듣다듣다 여보그만하라고햇더니 상사분이 내가여자엿어도 서운햇을꺼라고 넘어갔어요
(저요. 알콜중독자 집안에서자라서 술먹는사람도 싫어하지만 폭행속에서 자라면서도 저희엄마.
저희들손가락질받는다며 머리에 피흘려도 절대 이혼안한사람이예요. 그걸봐와서그런지 저또한 이혼생각은 전혀없어요. 결혼은 맞춰간다고생각해요)
남편이 상사분이랑 회사얘기하길래 전 종혁이랑 놀고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잘놀아주는척하지마"....응?
순간 잘못들엇나싶엇어요...
남편한테 "여보, 나하루종일 애보는사람인대 그런소리하면 서럽다" 햇더니 장난인대 뭘그리심각하게 받아들이녜요
우선 상사분잇으니까 참았죠
12시반이 넘어야 가신다고 일어났어요
저번엔 3시에가시더니..
남편은 상사분이랑 나갔고 전 상치우고 종혁이씻겻는대 남편이 들어와서 왜씻겻냐고 허리아픈데 등등
괜찮다고하고 남편핸드폰을 보는데 왠지 수상해보이는카톡발견..!
제가 예민한걸수도있죠 남편이 회사에있엇던일 말해주는대 이 여자와 있엇던일은 들은적이없엇거든요
얘기했죠 이여자랑 어디갔다왔어? "아니"
"근데 2시에 가자는 얘기는뭐야?" "나한테한거아니야"
"근대왜여보한테그래?" "내가조장이니까 시키는거야. 내가너냐?"
(제가 임신전 다니던 회사에서 남자사원이 거절못해서 남편이화난적있엇거든요)
"왜말을그렇게해? 지금은 안그러고 지난일이잖아"
그랬더니 괜한 의심하지말래요 넘어갔죠
아까상사랑 잇엇던일 얘기했죠
"아까왜그렇게말했어? 나있는대도 그렇게 얘기하면 나없을땐 날어떻게얘기하고다니는거야?" 이랫더니
계속 장난식으로 "내가언제? 나안그랫는대? 내가?" 이래요 종혁이 로션바르고잇엇는대 궁딩이 살짝 쿵햇더니 "애를왜때려?"이래서
"이게때린거야? 아~ 회사에또 내가종혁이때렸다고하게?" 이랫더니
"응! 그래야지"
이러고
"나는 여보랑 대화해서 내가서운한거 말하는건대 나랑말하기싫으냐고 왜이렇게성의없게대답하냐고" 햇더니 맘대로하래요
제가 서운한걸얘기하면 그건내가잘못햇다 너도이렇게해줘라 하는남편이라 순간 여자생겻냐니까 말 그따구로하라고 한대 맞을지도모른대요
하..
심호흡하고
"여보가 시댁에선 여보가방패가되야하고 친정에선 내가방패가되야된다고햇자나
시댁에서는 아무리 오빠가 못해도 누구하나오빠욕할사람 없으니까 시댁에서잘하려고하지말라고" 했죠
(남편이 일하고 밤엔 대리해요 이걸시댁에 하소연해요.. 저요..친정에서전화오면 박서방밥차려줬냐고하면 내밥차려먹기힘들다하고 박서방살빠젓다고하면 살좀빼야지 하고 나집에서도 청소안한다고 다오빠가한다고 등등 집에선 제가 기쎈여잔지알고 남편 친정가면진짜 진수성찬에 계속 나쁜년이라면서 고생많다면서 남편챙기는대
남편은 시댁에 힘들다고하소연해요..)
자기가 잘못한게뭐녜요.. 아 너무말이안통하고..
나는 서운한걸얘기해서 풀고 앞으로안그러자고 얘기하고싶은거엿는대
남편은 제가자꾸시비건대요.. 자꾸싸우려고만들고
저랑 말이안통한대요
정작 제가 얘기하면 그래~어~너맘대로해라 이러고..
너무슬프네요 마냥내편이되어줄사람인데...
저도변햇겟지만 남편변한모습이 너무싫어요
연애때는 순수햇는대. .결혼후 여자는멍청하다고 쫌만잘해주면넘어온다는둥 회사사람들한테 여자꼬시는노하우같은거 얘기할때면 내가아는사람맞나싶기도하고..
저요.. 남편위해다포기햇거든요.. 남편은 아니라고하겟지만...
타지역에서 아이만보는전데 오늘만큼은 진짜 무인도에 혼자된기분이네요
남편이 종혁이재우길래 모르는척하고누웟는대 종혁이재워본적없는 남편속 종혁이는 계속울어요..
마음약해져서 종혁이달래서 재우고 남편은 차닦으러나갔다가 이글쓰면서들어왔네요
저 아시는분 카톡주지마세요...^^
이지로만..
남편없이 시댁에 자주 가다가 종혁이 5개월인대 둘째생기고 허리디스크생겨서 일주일만에 가게됫는대 시고모님과함께 할머니 죽어서도안올꺼냐고 어떻게 가까히사는대 전화한통없냐셔서
그래.자주얼굴보여드리자 싶어서 오늘도 낮잠안자고 할머니집에갔죠
더워서 태열올라오는대 할머니가 이날씨에 춥다며 선풍기도못틀게해서 연신 부채질만열심히햇어요
퇴근후 남편이 왓고 할머니가 갑자기 전화를 받으러 방으로들어가셧어요 내용보아하니 남편동생같았어요
(아버님이랑 시어머니랑 이혼당시 남편동생은 어머니쪽으로갔는대 안좋게 이혼하셔서 남편이 어머니를굉장히 싫어해요)
남편한테 "여보동생이야~"이랫는대
"나동생없어ㅡㅡ누구보고동생이래 다신그딴말하지마"
이러길래... 남편이 동생은 아무감정없엇다길래 말한건대 갑자기 승질내니 당황햇죠
그냥 말하면 될것을 굳이화를 냈으니까요..
그런대 그냥 넘어갔어요
밥도안먹고 오늘따라 남편이 종혁이를 계속안고잇어요
내려놓으라니까 싫대요..
(집에서는 잘안봐주면서 굳이...라는생각을했어요
허리아픈뒤로 씻겨주는건 남편몫이지만
물론 또 새벽에종혁이울면 기저귀라도 갈아주려고하는 자상한남편이지만요..)
시할머님이 안그래도 종혁이 둘째생겻다니까 뭐그리서둘럿냐, 생리를 벌써하냐, 니가이상하다, 뚱뚱하다, 등치는큰대젖이안나오냐, 시집오면친정은 남이다, 종혁아범만 힘들게생겻다 등등
시할머님이 직설적이라 상처를 많이받았었어요
남편저러는거보고 시할머니가 절더싫어하면 어떻하나 걱정했죠
그렇게 쉰내나며 땀뻘뻘흘려 종혁이 유산균, 유제품사러 마트돌고 집왔어요
남편 상사분이 족발사와 술먹자네요;
임신햇을때 출산 손짓발짓다해가며 흉내내고,
출산에대해 말하고 젖맥여라 자연분만해라 첫째나면 둘째는쉬울꺼다 그길을터놧다 종혁이울면 야!재워라 등등 진짜 수치스러운말들도 많이해서 좀 싫어하지만.
상사분이라 상차리고 잔가져왓죠..
남편은 상사분이랑 대화하는대 남편상사분이 여자친구랑 헤어졋다니까 남편이 잘햇어요 결혼해도 이혼하는대 안맞으면 빨리헤어져야죠 결혼해도 안맞으면 이혼해야되요 억지로 맞춘다고 되는게 아니예요 애잇어도 남자가무조건 90프로이상 양육권가져올수잇다 등등 계속 이혼해야된다고 얘기하길래 듣다듣다 여보그만하라고햇더니 상사분이 내가여자엿어도 서운햇을꺼라고 넘어갔어요
(저요. 알콜중독자 집안에서자라서 술먹는사람도 싫어하지만 폭행속에서 자라면서도 저희엄마.
저희들손가락질받는다며 머리에 피흘려도 절대 이혼안한사람이예요. 그걸봐와서그런지 저또한 이혼생각은 전혀없어요. 결혼은 맞춰간다고생각해요)
남편이 상사분이랑 회사얘기하길래 전 종혁이랑 놀고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잘놀아주는척하지마"....응?
순간 잘못들엇나싶엇어요...
남편한테 "여보, 나하루종일 애보는사람인대 그런소리하면 서럽다" 햇더니 장난인대 뭘그리심각하게 받아들이녜요
우선 상사분잇으니까 참았죠
12시반이 넘어야 가신다고 일어났어요
저번엔 3시에가시더니..
남편은 상사분이랑 나갔고 전 상치우고 종혁이씻겻는대 남편이 들어와서 왜씻겻냐고 허리아픈데 등등
괜찮다고하고 남편핸드폰을 보는데 왠지 수상해보이는카톡발견..!
제가 예민한걸수도있죠 남편이 회사에있엇던일 말해주는대 이 여자와 있엇던일은 들은적이없엇거든요
얘기했죠 이여자랑 어디갔다왔어? "아니"
"근데 2시에 가자는 얘기는뭐야?" "나한테한거아니야"
"근대왜여보한테그래?" "내가조장이니까 시키는거야. 내가너냐?"
(제가 임신전 다니던 회사에서 남자사원이 거절못해서 남편이화난적있엇거든요)
"왜말을그렇게해? 지금은 안그러고 지난일이잖아"
그랬더니 괜한 의심하지말래요 넘어갔죠
아까상사랑 잇엇던일 얘기했죠
"아까왜그렇게말했어? 나있는대도 그렇게 얘기하면 나없을땐 날어떻게얘기하고다니는거야?" 이랫더니
계속 장난식으로 "내가언제? 나안그랫는대? 내가?" 이래요 종혁이 로션바르고잇엇는대 궁딩이 살짝 쿵햇더니 "애를왜때려?"이래서
"이게때린거야? 아~ 회사에또 내가종혁이때렸다고하게?" 이랫더니
"응! 그래야지"
이러고
"나는 여보랑 대화해서 내가서운한거 말하는건대 나랑말하기싫으냐고 왜이렇게성의없게대답하냐고" 햇더니 맘대로하래요
제가 서운한걸얘기하면 그건내가잘못햇다 너도이렇게해줘라 하는남편이라 순간 여자생겻냐니까 말 그따구로하라고 한대 맞을지도모른대요
하..
심호흡하고
"여보가 시댁에선 여보가방패가되야하고 친정에선 내가방패가되야된다고햇자나
시댁에서는 아무리 오빠가 못해도 누구하나오빠욕할사람 없으니까 시댁에서잘하려고하지말라고" 했죠
(남편이 일하고 밤엔 대리해요 이걸시댁에 하소연해요.. 저요..친정에서전화오면 박서방밥차려줬냐고하면 내밥차려먹기힘들다하고 박서방살빠젓다고하면 살좀빼야지 하고 나집에서도 청소안한다고 다오빠가한다고 등등 집에선 제가 기쎈여잔지알고 남편 친정가면진짜 진수성찬에 계속 나쁜년이라면서 고생많다면서 남편챙기는대
남편은 시댁에 힘들다고하소연해요..)
자기가 잘못한게뭐녜요.. 아 너무말이안통하고..
나는 서운한걸얘기해서 풀고 앞으로안그러자고 얘기하고싶은거엿는대
남편은 제가자꾸시비건대요.. 자꾸싸우려고만들고
저랑 말이안통한대요
정작 제가 얘기하면 그래~어~너맘대로해라 이러고..
너무슬프네요 마냥내편이되어줄사람인데...
저도변햇겟지만 남편변한모습이 너무싫어요
연애때는 순수햇는대. .결혼후 여자는멍청하다고 쫌만잘해주면넘어온다는둥 회사사람들한테 여자꼬시는노하우같은거 얘기할때면 내가아는사람맞나싶기도하고..
저요.. 남편위해다포기햇거든요.. 남편은 아니라고하겟지만...
타지역에서 아이만보는전데 오늘만큼은 진짜 무인도에 혼자된기분이네요
남편이 종혁이재우길래 모르는척하고누웟는대 종혁이재워본적없는 남편속 종혁이는 계속울어요..
마음약해져서 종혁이달래서 재우고 남편은 차닦으러나갔다가 이글쓰면서들어왔네요
저 아시는분 카톡주지마세요...^^
이지로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