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니
침실을 좀더 시원하게 꾸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침실 분위기 하나 바꾸자고
덩치 큰 가구를 갈아치울 수도 없고
그렇다고 가구위치를 바꿀 수도 없는 구조라
고작 제가 할 수 있는 건
소품과 패브릭을 이용한 소소한 변화뿐 이였어요.

기존의 블랙 & 그레이컬러의 커튼은
그레이 & 쉬폰재질의 화이트 커튼으로 교체해서
조금아니마 밝게
그리고 시원해 보일수 있도록 연출 해주었고요.

화초가 잘 자라는 모습을 보니
거기에 또 필이 퐈~악 꽃혀서
화원만 지나가면 정신 못차리고
뭐에 홀링것 마냥 냅다 들어가서 
잘 키울수 있다며 근거없는 자신감에 구입했던 화초들도
침실 한켠에 자리를 잡아 주었네요.

침실 풍수인테리어에 관한 내용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그중 한가지를 말씀드리자면
 침실에 식물을 놓으면 좋다고 해요.

 침실에 녹색 식물을 두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스트레스로 지친 남편의 기운을 상승시켜주고요
아울러 부부간의 신뢰도를 높여 애정 지수가 
높아진다고 하네요

단!!
잎이 크고 생생한 초록색 관엽식물이 좋다고 해요.

그리고 침실 분위기에 
많은 기여를 하는 침구도 교체를 해주었는대요

더운 여름철 쾌적하고 시원한 느낌을 위해 
패드는 통기성이 좋은 
리플패드로

 아무리 더운 여름철이라도
 이불은 꼭 덮고 자야 하는
제 체질과 취향에 맞춰
4계절 사용할 수 있는 모달와플 이불로
 셋팅을 해주었어요.

지금 화초들이 있는 자리에는
원래 화장대겸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는대요
그 자리를 대신해줄 공간이
바로 침대 맞은편 이에요.

지금 이 공간 바로 옆에는
안방 욕실겸 화장실이 있는데요
저희 부부가 샤워 또는 세면 후 나왔을때
속옷이나 수건을 쉽게 꺼낼 수 있고 
 피부에 수분을 바로 공급할 수 있게끔 
화장대를 만들어 준거지요~

공간이 좁은 관계로
아무것도 놓지 않았던 빈 자리에는
공간 차지를 최소화 한
이케아 서랍장을 양사이드에 놓아
수납을 할 수 있게끔 해주었고요
그 위에는 폭 15cm의 원목 선반 두개를 얹어 놓아
외출 준비에 필요한 화장품과 제 악세사리 등을
올려두었어요

그리고 화장품에 먼지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케아에서 구입해온 미니 철제 수납장에
화장품들을 수납해 놓았답니다.
 

5단 서랍장 한개는

신랑 속옷과 양말
&
헤어드라이기를 수납해 놓았고요

맨 아래칸에는 
좀더 많은 수납을 위해
호텔식 수건접기로 
수건들을 수납!

나머지 한개의 수납장에는
제 속옷들과 평소 자주 사용하는 물품들을
수납정리 해놓았어요.

그리고 고터 꽃시장에서 사온
유캅립투스와 이름모를 꽃들도 화병에 꽂아
침실 분위기를 up시켜주었네요.^^

이상 제 나름대로 소소하게 꾸며본
동선을 고려한 침실인테리어 였는데요. 

 패브릭과 소품만 살짝 이용해도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는데 도움이 되니 
인테리어에 별 소질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쉽게 꾸미실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