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후
생전 처음해보는 셀프도배며
몰딩 시트지 작업
화장실 실리콘 작업 까지~
그 힘든 작업들을 혼자 진행 하던게
바로 몇달전 같은데요

 정말 시간이 화살같다는 말이 맞음을 실감합니다.

전세집 인지라
인테리어 하는데 제한이 있는
우리집 아닌 우리집....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가구 재배치와
소품, 패브릭을 양념삼아
거실 셀프인테리어를 완성하곤 했는데요.

지난달에는 전체적인
가구재배치로
기존  단조롭게 느껴졌던
거실인테리어를 조금이나마 탈피시켜 주었어요.

먼저 거실분위기를 바꾸는데 있어서
가장 걸림돌이였던게
바로 TV 였는데요.
침실에 놓자니~ 자리가 턱없이 부족하고...
그러다보니 어쩔 수 없이
TV를 거실에 놓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어요.

대부분의 아파트는
TV안테나 선이
거실 한쪽 벽면에 고정 되어 있어서
마치 붙박이장처럼
한번 놓으면 이사갈때 까지
절~~대 움직일 수 없는 TV를
가장 먼저 얼음땡! 해주었는데요~

혹시나 싶어
가구 재배치를 하기 전
풍수인테리어에 대해 약간 공부좀 해봤네요 ㅋ

풍수 거실인테리어에 의하면
쇼파는 현관에서 들어오는 사람을 맞이하는 위치!
즉 현관이 보이도록
쇼파를 배치 하는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기왕이면 좋은게 좋은거라고^^
TV 안테나선도 구입하고
낡고 오래된 공간박스도 리폼해서
거실 베란다 쪽에 TV를 배치!

대신 그 자리에
소파를 놓아주었답니다.

가구재배치 하면서
소품에도 변화를 줘야할것 같아
  오랫동안 수납장에 잠들어 있던
풍경 액자도 꺼내어
벽면에 장식해주고
쿠션도 새로 구입해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주었구요.

양면쿠션 거실매트도 구입해서
거실바닥에
폭신하게 깔아주었답니다.

쇼파가 있던 자리에는
제가 홈패션도 할 수 있고
블로그도 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봤는데요.

거실 셀프인테리어 할때
선반 활용을 잘 하는 저는
이번 역시
거실벽면에 원목선반을 설치!
인테리어 액자와  소품을 이용해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었답니다.

어찌보면 완전 다른 분위기 같고
또 어찌보면 거기서 거기 같은
우리집 거실인테리어 인데요~ㅋㅋ
이전 보다는 훨씬 만족스러운 분위기라
당분간은 요대로 잘 유지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