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변화가 생긴 우리집 분위기
가족수가 줄었다고 해야 하는게
맞는 표현이지 싶습니다 ^^

20살의 아들녀석은 절친과 동고동락 중이고~
시어머님도 열흘전 이사를 하셨고~
그래서 현재 저희집은 세식구가 되었답니다 ^^

시골주택에서 덩그러니 세명이 있으니
뭔가... 조용한 느낌이 드는 우리집
이 또한 적응되면 편해지리라 생각합니다 ^^

2년전 두루말이 화장지 수납함으로
만들었던 것인데요~

어디 제품인지 알려주세요~ 하는 분들이 계서서
딱봐도 만든  제품인데 ... ;;
어디제품이냐 물으니 할말이 없더라고요 ㅋ;;

매번 제가 직접 만들었습니다로 답을 드리고 있어서
짧게 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만든것을 보시고
개인적인 생각과 아이디어를 더 반영하면
더 멋진 녀석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벽에서 최대한 앞으로 돌출되는 것을
최소화 했구요~
딱 화장지만 들어 갈 수 있는
사이즈의 수납장이예용 ^^

2년 사용중이지만
정말 편안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두루말이 화장지를 사면
그냥 그대로 두고 사용했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무지 양반인셈입니다 ㅋ

두여자의셀프인테리어 << 란 책에 수록된 것이라~
디테일한 부분들은 못보여드리겠지만
간단한 모습만 보아도 알수 있으실테니 참고하셔용 ^^

원하는 사이즈로 절단서비스를 받아
주문한 삼나무집성목과 각재 입니다

조립하기 앞서 가조립으로 사이즈 확인 후 조립에 들어갑니다~

중간중간 선반이 들어가야 하니
연필로 표시 하여
이중기리를 사용해서 피스기리를 내주고
피스작업으로 조립을 해주었답니다~

몸체를 완성하고~
각재를 문틀삼아 함께 조립을 완성 했답니다~

사용하던 경첩을 재활용하여
문짝을 달아 주었어용

던에드워드 페인트로
제가 좋아하는 톤다운된 컬러로 칠해줬답니다 ^^

원하는 색상의 가구용페인트를 사용하여
전체를 칠해주고 빈티지한 느낌을 내주고
스테인을 올린 우드손잡이까지 장착 후 완성된 수납장 입니다~ ^^

자투리나무를 활용하여
장금장치도 달아 완성 했어용

꺽쇠를 사용하여 벽에 부착해 주었는데요~
참고로 저희집 벽이 석고보드로 이루어진 관계로
벽에 부착하기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어용~

30개짜리 화장지가
모두 수납이 완료 되니
너저분하게 그대로 두고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이왕이면 예쁘게 수납을 해결했답니다~ ^^

문을 열고 꺼내고 닫기도 편해요
모양은 뭐 단순하지만 저희집 복도에 제대로 자리 잡고 있는
수납장입니다~ ^^

지인들 저희집에 오시면
항상 탐내하시는 수납장이여요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

무엇보다 구입해온 화장지를 그대로 두지 않고
이렇게 예쁘게 수납하니 정말 부럽다고 하시면서... ㅋㅋ

그러나 아직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어용
친정엄마도 만들어 달라고 하시는데 여태 못만들어 드렸네요~

조만간 진짜 하나 만들어 드려야지... ^^

요즘은 예쁘고 가성비도 좋은 제품들 투성입니다만
그래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나만의 뿌뜻함과 자존감을 높여주는 역할도 하여
해본분만 알 수 있는 엄청난 매력이 있답니다 ^^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되었기를 바래봅니다~ ^^

그럼 불타는 금요일 되시고~
건강관리도 잘 하시며 하루 잘 보내세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