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테리어타일로 주방 벽꾸미기-기름때 걱정없는 스테인레스 "

안녕하세요.^^

아..춥습니다.

울 까미가 현관 밖으로 발 디딜 생각을 하지 않는 거 보니 지도 추운건 아나봅니다.ㅎ

이번엔 스테인레스 소재 인테리어타일로 주방 벽꾸미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커튼을 변경하던지 하얀 창문 샷시를 가려야지 주방이 좀 더 보기 좋은 모습이 되지 싶어요.

셀프시공이 편하고 시크한 멋이 있는 접착식 베르블럭 타일에 반해 이번에도 이지블럭으로 꾸몄던 주방벽에 적용을 해보았는데요,

적용후 사용해보니 소재가 주방인테리어타일로 그만이지 싶어요.

이사 왔을 당시 모습은 핑크빛 주방타일이었어요.

타일이 깨져나간곳도 있고 핑크벽면을 커버하기위해 시공이 간편한 문고리닷컴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벽돌모양의 이지블럭으로 붙인 상태였는데요,

가스렌지가 있는 벽면이다보니 조리를 하다보면 기름이나 찌게 국물 등이 주방벽에 자주 튀는 현상이 있어요.

이지블럭도 바로 닦아내면 쉽게 오염물질을 제거 할 수 있는 재질이긴한데

며칠 건너뛰다보면 굳어 제거가 어려워지기도 하고 화이트컬러다보니 오염물질이 너무 도드라져 보여서 

변화를 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오염제거도 쉽고 셀프로 작업도 편하고 시크한 멋이 있는 인테리어타일이라 주방벽에 적용할 소재로 제격이었죠.

접착식이라 뒷면 이형지를 떼어 내 스티커처럼 벽에 붙이면 되기때문에 작업이 아주 단순한 소재기도 해요.

문고리닷컴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구요.^^

벽꾸미기에 앞서 줄눈시공이 너무 지저분하게 되어있는  샤시 프레임부터 커버하기로 했습니다.

창문 프레임 작업을 먼저 해야 벽면 타일 작업이 수훨해 지거든요.

나무 소재로 프레임을 짜기 위해 샤시의 가로 세로 사이즈를 잿구요,

그리고 샤시몰딩의 폭도 잿습니다.

문고리닷컴 사이트에서 목재주문과 동시에 목재 커팅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목재는 나무 결대로 샌딩작업부터 했구요.

그리고 블랙페인트로 페인팅을 한 후 T자를 이용해서 프레임의 각을 맞춘 후 본딩을 하고 본딩이 굳기를 기다렸구요.

쌀쌀한 겨울 날씨다보니 굳는 시간이 평상시보다 좀 더 걸리네요.

본딩만으로는 다소 불안한 면이 있긴하지만 깔끔한 모습으로 샤시에 적용하고 싶어서 본딩외에 고정장치를 따로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접착도 실리콘이 아닌 제거가 잘 되는 글루건을 사용했구요.

이유는 제가 이사가게 될 시 새 입주가가 제거를 원할 수 있을수도 있기 때문이었죠. 

나중도 생각해야 하니까요.

글루건은 마르는 시간이 엄청 짧습니다.

후다닥 쏘고 바로 붙여야 해요.

그렇게 지저분해 보이는 창틀을 커버했는데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하단 프레임의 굵기를 창문몰딩까지 덮히도록 굵게 잡을 걸 하는 후회감이 들어요.

그러면 하얀 샤시 노출이 덜했을텐데 말이죠.

본격적으로 인테리어타일 베르블럭 타일을 붙이기위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지블럭을 떼어내는데 접착력 정말 좋네요.ㅎ

원래 주방타일 모습이예요.

일부 본드 물질과 들러붙어 떨어지지 않은 물질은 철수세미에 비누를 묻혀 문질러 제거를 했구요.

이번엔 전과달리 벽돌모양으로 붙일 생각이라 몇 개의 베르블럭타일을 반으로 잘라내는 작업을 했는데요,

타일 뒷면이 자르기 편하게 선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 작업이 편했어요.

반개 짜리는 많이 쓰이지 않기 때문에 미리 잘라서 준비하지 마시고, 

상황에 따라 잘라내세요.^^

주방벽에 베르블럭 타일을 붙인 후 보호필름을 제거했구요.

스테인레스 소재지만 가위로도 쉽게 잘리기때문에 콘센트가 노출 된 부분도 

이렇게 어렵지 않게 시공할 수 있었습니다.

가로 세로 10 X 20의 작업하기 좋은 사이즈라 펜으로 체크하면서 모양대로 잘라내기 까다롭지 않았거든요.

곡선면 같은 경우 튀어나온 부분과 들어간 부분의 사이즈를 체크한 후 눈대중으로 라운드로 오려내는 방법 외엔 다른 방법을 모르겠어요.

참.. 간혹 잘라낸 면이 뾰족하게 일어나기도 하니까 그런 경우 망치로 살살 면을 다듬어 주세요.

행여 손 다칠 일 생기면 안되니까요.^^

기존에 누렇게 변색 된 실리콘이 보기 싫어서 제가 새로 실리콘을 쏴서 커버를 했었는데요,

새로 실리콘 작업을 하려 했는데 블랙실리콘을 주문 안했더라구요.ㅡㅡ;;

접착식이라 이형지 떼는 맛도 있고 주방타일에 붙이는 맛이 있어 재미있게 작업했어요.ㅎ

그렇게 흥미롭게 주방 벽꾸미기를 끝냈죠.

인테리어타일 답게 감각적인 타일면이 느껴집니다.

은은한 광채가 세련 된 멋을 느끼게도 해주지만 빛에 따라 광채의 느낌도 달라보이게하는  제품이예요.

그래서 인테리어 자재로 권유하고 싶은 소재기도 하죠.

달라진 벽은 마음에 드는데 허옇게 들어난 창문샷시가 진심 마음에 들지 않네요.ㅎ

 블라인드를 설치할지 커튼을 만들어 달아야 할지 아직 고민중인데 커튼 먼저 만들어 달고 블라인드를 설치할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반갑게도 벽에 김치볶다 튄 자국이 딱딱 하게 굳어 남아 있네요.ㅎ

행주로 간단하고 쉽게 클리어.

이물질이 묻어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어 주방생활이 편해진 상태예요.

그리고 인테리어타일을 적용해서인지 전보다 벽면이 훨씬 차분해진 느낌을 받구요.

감각적인 공간으로 느껴지는 거 같아요.

시크한 멋도 멋이지만 가스렌지가 있는 주방벽엔 메탈타일이 가장 적합한 소재라는 생각도 듭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한 베르블럭 타일 종류는 브러쉬그레이구요, 

사용한 갯수는 약 75장 정도 됩니다.

왼쪽 주방벽에 적용한 사이즈는 브러쉬그레이 20 X 20이구요,

체크타입도 있고 실버뿐만 아니라 골드컬러도 있다는 점.

주방벽 꾸미기 작업을 하고나니 전보다 좀 더 통일감이 느껴지는 주방이 된 거 같아 

블춘기 털고 샤브작 움직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